밭으로 간 실학자 프로그램 웹포스터



[PEDIEN]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실학의 가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특별 행사로 가정의 달 포문을 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페이스 페인팅과 포토부스 행사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실학 콘텐츠를 쉽고 친숙한 놀이 형태로 전달한다.

5월 9일에는 실학박물관의 가족을 대상으로한 대표 프로그램의 고구마 편, ‘서유구와 고구마’의 첫 일정이 시작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이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애민정신과 실사구시 철학을 농사 체험으로 풀어낸 다회차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가꾸며 ‘꼬마 농부’ 가 되어본다. 체험은 농사에서 요리로 이어져 수확한 작물이 식탁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실학의 가치를 몸소 경험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 농부 및 팔당두레생협과 연계해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유구와 고구마’ 편은 오는 5월 7일까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5월한 달간 매주 주말, 박물관 로비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제인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의 의미를 담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학 키워드를 활용한 나만의 실학 키캡 키링 만들기, △기억에 남는 유물과 글귀를 적어 완성하는 실학 우드 마그넷, △조선시대의 특별한 천문도 ‘방성도’를 전개도로 접어 직접 만들어보는 방성도 만들기, △야외 정원에서 조선 과학 기구를 탐구하는 자율 활동지 다산정원 과학탐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5월 12일에는 실학박물관 기획전시가 개막한다. 절기에 따른 하늘의 변화와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이번 전시는 5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박물관은 가족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며 ‘생활 속의 실학’ 이라는 교육 철학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의 학문에 머물러 있는 실학을 오늘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놀이와 체험으로 재해석해, 실학의 핵심 가치인 경세치용과 이용후생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실학의 가치를 발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실학박물관이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온 가족이 실효성 있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