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총사업비 3488억원 규모의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지정과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전담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무주 투자선도지구 신속행정지원 TF팀’을 구성하고 금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규모 예산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뒤따르는 사업인 만큼,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협의 창구를 하나로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TF팀은 사업 성패를 가를 산지전용 규제 완화와 산업단지 지정 협의 등을 원스톱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도 건설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운영반 △사업추진반 △사업지원반 등 3개 반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사업지원반에는 도시계획·기업유치·산단조성·산림보호·농지·자연복구지원·물류·유산자원팀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지구 지정과 산단 착공 때까지로 매월 정기 회의를 열고 현안이 생길 때마다 수시 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행정절차 일괄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산지전용 완화 방안과 부서·기관별 역할 분담, TF팀 운영 체계를 확정했다.
무주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3월 도와 무주군, 현대로템이 민간산단 투자 협약을 맺은 데 이어 6월 30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후 8월 10일 추진 상황 점검 회의와 12일 도지사·무주군수 간 협의를 거치면서 이번 전담팀 구성으로 이어졌다.
산지전용 문제는 법에서 평균경사 등 허가기준을 자치단체조례로 완화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편입 토지 매입과 사업시행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 쟁점 사안도 조기에 조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사천리 일원에 2034년까지 약 36만 평 규모의 민간산업단지와 연결도로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454억원은 기반 시설에, 3034억원은 현대로템의 민간산단 조성에 투입된다.
도는 올 하반기 각종 영향 평가와 지구지정 용역에 착수해 2027년 국토교통부에 일괄 지정을 신청하고 2028년 상반기 지구 지정·고시와 산단 착공을 이룬다는 목표다.
TF팀장인 김용수 전북자치도 건설정책과장은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관계 부서와 무주군, 앵커기업인 현대로템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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