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 ‘장관상 2관왕’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제2회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김제 월촌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공공투자 분야 최우수상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남원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는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의 우수 성과를 발굴·확산하고 산업단지 환경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공공투자 8건과 민간투자 4건 등 전국에서 총 12건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전북에서 3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공투자 분야 최우수상 2건을 모두 전북 사업이 차지하면서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을 위한 도와 시·군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산 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1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2024년 9월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실, 평생학습센터 등 기업지원·문화·체육시설을 한곳에 갖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여가와 복지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민원센터와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인 예산 확보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 월촌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장기간 사용되지 않던 공장을 임대형 공장으로 재생해 노후 농공단지에 새로운 기업을 유치한 사례다.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임대공장 7실과 관리동 등 2209㎡ 규모의 시설을 조성해 2024년 5월 준공했다.

특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임대형 공장 모델을 도입하고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춰 청년·여성·창업기업의 초기 입주 부담을 줄였다.

현재 7개 제조기업이 모든 임대공장에 입주해 4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입주기업 매출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조성된 지 33년이 지난 월촌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을 받은 남원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와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북카페와 다목적홀, 구내식당 등 문화·편의시설과 원룸형 기숙사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조성됐으며 2025년 10월 개관 이후 산업단지 근로자와 입주기업의 복지·편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도와 해당 시·군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사후 운영·관리와 근로자 소통협의체 운영, 프로그램 개발, 시설 개선 등을 지속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노후 산업단지의 기업 활동 여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과 기업이 찾는 산업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상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포상은 오는 9월 산업단지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 사업장에 대한 현판식도 하반기 중 열릴 예정이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수상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과 기업이 찾는 산업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내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신산업을 뒷받침하는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