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시청



[PEDIEN] 경남 밀양시는 27일 햇살문화캠퍼스 햇살문화도시관 창작교육실에서 ‘2026년 한옥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시 관계자와 4개 고택 수탁 기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해 상반기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활성화 방안 및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밀양시 한옥 활용 사업은 시행 2년 차를 맞아 장소마다 뚜렷한 색깔을 입으며 순조롭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의 역사적 가치에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를 더하면서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생동감 넘치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혜산서원에서는 선비들의 소풍, 선비들의 하루 등 연계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인문학적 가치를 관광 자원화했으며 아리랑 공연과 세시풍속 경연대회 등 풍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허씨고가에서는 200년 된 회화나무와 고유의 돌담 등 고즈넉한 경관을 활용해 가족 및 친구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숙박 프로그램과 상설 전시회를 운영하며 체류형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오연정에서는 궁중요리 시식 및 조리 체험, 전통 장 담그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며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고 안씨고가에서는 플라멩코와 한국무용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개최해 고택에서의 문화 향유 폭을 넓히고 공연, 체험,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재방문율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고택별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덕분에 밀양의 한옥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도출된 현장의 어려움을 하반기 운영에 적극 반영해 고택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