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절차가 잇따라 진전되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상설특별위원회는 8월 31일 시의회에서 특별시청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과 현안 간담회를 열고 산단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분야별 지원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호남반도체 산단 조성과 관련해 용수 등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고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이 결정되는 등 산단 조성을 뒷받침할 주요 행정절차가 진전됨에 따라 부지와 전력·용수, 교통, 인재양성, 정주여건을 서로 연계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다.
반도체산업지원단은 이날 산업단지 부지 조성, 전력망 확충, 공업용수 공급 등 국가 주도로 진행 중인 핵심 기반시설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주택·교통·교육 등 배후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반도체특위는 용수 관련, 동복댐의 둑을 높이는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의 중요성과 생활하수재처리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망 6.3GW중 1단계로 진행될 3.1GW의 공급방안과 공급방법 등을 묻고 해당 선로가 지나는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사전 의견 수렴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총 2만 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필요 인재에 대한 계획도 자세히 점검했다.
반도체 특위는 대학 22개, 관련 고교 26개 등 48개 교육기관이 있는 지역 현실을 감안, 필수 인력 양성에 차질은 없는지를 묻고 전문인력 양성이 실제 지역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인력수요와 채용시기에 맞춘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도체특위는 인재양성을 위해 특별시청과 교육청이 함께 하는 연합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 공항 이전의 시기 및 미군 부지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주택공급 계획과 생활인프라 구축 등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반도체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점검에 나서는 한편 국내 주요 선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 하는 등 산단 조성과 배후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현장에서 주민과 기업,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산단 조성에 필요한 지원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과 예산 마련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법적, 제도적 정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성일 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대로 가동되려면 부지와 전력·용수뿐 아니라 인재와 주거·교통·교육 여건이 같은 일정 안에서 준비돼야 한다”며 “반도체특위는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제를 찾아 예산과 제도에 반영하고 여러 부서와 관계기관에 걸친 현안이 제때 조정될 수 있도록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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