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제5차 전략회의’를 열고 이전기관 지원방안을 하나로 통합한 선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기획조정실장과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소관 실·국장,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실·국과 시군이 제출한 주거·교육·의료·문화·재정·기업금융·산업연계·입지 등 8개 분야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지원 방안에는 임직원 주택 특별공급과 정주시설 조성, 자녀 입학 특례와 교육과정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혁신도시 연계 교통망 확충, 기업금융 인센티브와 금융타운 조성 등이 담겼다.
도는 이를 개별 시책으로 흩어두지 않고 하나로 묶어, 기관별·업종별로 즉시 제시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할 계획이다.
시군별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도는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을 분야별로 종합해 도 단위 지원책과의 중복이나 공백을 조정하고 사업별 소요 예산과 매칭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도 도의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지난달 26일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서 전북은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를 성장엔진으로 확정받았다.
도는 국가 성장전략에서 인정받은 이들 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계되는 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삼아, 산업 육성과 기관 이전을 한데 묶어 정부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유치 희망기관을 40개로 재정비해 제출했다.
농협중앙회와 9대 공제회,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이 핵심 대상으로 꼽히며 국민연금공단을 축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기반과 농생명·미래첨단산업 기반에 관련 기관을 집적해 기능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성장엔진 육성에는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정책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입주해야 한다는 논리도 유치 전략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 로드맵이 발표되는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배치 결과에 따른 후속 유치 활동과 제도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본점 소재지가 법률로 정해진 기관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이전 제약요인 해소에도 나선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기관이 실제로 검토하는 것은 결국 직원과 그 가족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이 하나로 묶여야 기관도, 직원과 그 가족도 전북을 선택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 이전계획 발표 전까지가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인 만큼, 기관이 언제 내려오더라도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미리 완성해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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