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교실 한마음야학 (대전광역시 중구 제공)



[PEDIEN] 한마음야학은 지난 9월 4일 한마음야학 교내에서 내빈과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야학 제3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검정고시 합격생 15명에게 졸업장과 63명의 학생 및 교사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졸업식과 공연 등이 열려 즐겁고도 감동적인 자리가 됐다.

1989년 7월 갈마동 천막교실을 시작으로 문을 연 한마음야학은 지난 37년동안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1990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늦깎이 만학도 졸업생들은 저마다 눈물나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1년도 안 되어 연이어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연자씨는 “고마우신 선생님, 좋은 친구들과 공부해 행복했다. 나도 이제 어였한 고졸이다. 꿈만 같다”며 소감을 낭독했고 졸업장을 받은 15명은 감격에 겨워하면서 앞으로 계속 공부를 이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대전문해교육협의회 이춘희 회장과 대전 중구 평생교육과장 등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졸업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하면서 “이 분들을 위해 매일 봉사를 하고 있는 장성백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43분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분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마음야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