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서 초등학생 역사 체험 프로그램 ‘타임슬립 용산타임’ 운영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의 근대 건축 유산과 도시 역사를 배우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 ‘타임슬립 용산타임’ 이 12월 12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용산철도병원이었던 건물을 새 단장해 개관한 용산역사박물관의 장소적 특성을 살려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각과 촉각을 활용한 감각 체험을 통해 등록문화유산인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의 건축적 가치와 일제강점기 철도기지로서 용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은 이론 교육, 공간 탐험, 체험 활동의 3단계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용산에 기차역이 들어서게 된 배경과 교통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본다.

한강철교·철도학교 등 철도 관련 시설과 철도 노동자의 삶 등 철도병원이 생겨난 역사도 함께 배운다.

이어 상설전시실에서는 공간 탐험형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1~2층을 둘러보며 붉은 벽돌의 복원 흔적, 약국과 처치실 공간 등 건물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적 흔적을 관찰하고 근대 건축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 체험 활동은 ‘2D 공간북 만들기’다.

과거 철도병원의 모습과 현재 박물관의 공간을 비교한 뒤, 스티커북을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북을 직접 제작하며 교육 내용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총 8회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9월 5일·12일 △10월 10일·24일·31일 △11월 14일·28일 △12월 12일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이며 참여 인원은 회당 20명 이내다.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기준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타임슬립 용산타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근대 건축물과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