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가 모두의 울림으로 서초구,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 개최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는 지난 2~3일 양일간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구청 및 동주민센터 전 직원과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6 서초구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식개선교육으로 단순한 법정의무교육이 아닌 음악과 강의,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소통의 장으로 넓혀 진행됐다.

교육 대상 또한 기존의 구청, 동주민센터 직원을 포함해 장애인복지 현장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시설 종사자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까지 확대해, 민관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2일 첫 무대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라비앙클 앙상블’의 클라리넷 4중주가 열었다.

이들은 전문 연주자로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며 장애가 재능과 꿈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이자 사회복지사인 고태영 강사는 배리어프리 음악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연출·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장애에 대한 시선과 태도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특히 규니브라더스 토크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인 쌍둥이 형제 임선균·임제균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3일에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의 ‘별별 하모니아 앙상블’△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공연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감의 장을 이어갔다.

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교육에서 공감으로 확장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과 재능을 존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진정한 의미의 장애인식개선은 단순한 교육 이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삶과 재능을 직접 만나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따뜻한 음악과 이야기가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고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서초를 만들어가는 모두의 울림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