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교육원,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 18점 전원 입상 쾌거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최우수상 1점, 특상 7점, 우수상 8점, 장려상 2점 등 출품작 18점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했으며 지난 9월 1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면담심사를 거쳐 10월 2일 최종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인호·이승민·한재윤 학생이 출품한 ‘물소리만 듣고 컵의 모양을 알 수 있을까? 역할 분담 신경망과 물리 법칙으로 풀어낸 음향 형상 역추적’ 이 차지했다.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 출품한 이 작품은 정도일 교사가 지도를 맡았다.

학생들은 물을 따를 때 용기 내부의 공기 공간이 달라지면서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를 분석해 용기의 형상을 추정하는 방법을 탐구했다.

시뮬레이션으로 10만 개의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리에서 용기의 형상을 추정하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자동화 실험 장치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현장에서 시연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상은 물리·화학·산업 및 에너지·지구 및 환경 등 4개 부문에서 총 7점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작은 △와이파이 전파 특성의 3차원 시각화 △소형 광핀셋을 활용한 미세 입자의 물성 측정 △한국 줄타기의 균형 유지 원리 규명과 로봇 실증 △자성복합체를 활용한 순환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개발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대체 모델 연구 △위협 소리의 방향감을 복원하는 이어폰 시스템 개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열변색 격자 타일 연구 등이다.

이 밖에도 우수상 8점과 장려상 2점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품한 18개 팀이 모두 입상했다.

지도교사들도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 정도일 교사가 1등급,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양수현 교사와 충북과학고등학교 진영진 교사가 각각 3등급을 수상했다.

학생작품지도노력단체상에서는 충북과학고등학교 교사 7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5월 열린 제72회 충북과학전람회 출품작 86점 가운데 창의성·탐구성·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대회 출품작 18점을 선정했다.

이후 맞춤형 특강과 단계별 컨설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작품 개선을 지원했다.

김희기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수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스스로 던진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탐구를 이어간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이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과학 탐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오는 1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1월 3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