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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참새 탐조 여행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참새의 생태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참새의 날은 도시 개발과 서식지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참새 개체 수가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참새의 생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참새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이번 탐조 여행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주요 탐방 장소는 태화강 하구, 동천, 선바위 등 울산의 대표적인 참새 서식지다. 참가자들은 이 곳에서 하천 수풀이나 나뭇가지 주변에서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거나 목욕을 즐기는 참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개체 수를 확인하는 탐조 활동에 참여한다.
탐조 활동과 더불어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참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인 참새의 생태는 물론, 최근 개체 수 감소의 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해온 간식으로 참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탐조를 마친 후에는 참새 모양의 열쇠고리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예쁘게 색칠해보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완성된 열쇠고리는 탐조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
참새 탐조 여행버스는 태화강 국가정원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하루 두 차례 운행하며,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전체 탐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정원은 12명이다. 예약 시 개인 상해보험 가입은 필수다. 철새여행버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에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참새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새이지만, 안타깝게도 도시 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학생들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들의 생태와 서식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울산 철새여행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절별 탐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또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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