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정관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특별기획전 ‘갯마을, 기장의 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영수 소설 ‘갯마을’을 출발점으로 기장의 바다와 어촌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오랜 세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지역민의 생활과 문화, 공동체의 기억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소설 ‘갯마을’에서 시작해 기장 어촌의 삶과 문화를 살펴본 뒤, 그 시작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갯마을을 담은 사람’에서는 작가 오영수의 생애와 문학 세계, ‘갯마을’의 탄생 배경과 작품의 무대가 된 기장 일광의 모습을 살펴본다.
2부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부터 4부 ‘함께 사는 갯마을’까지는 기장의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어민과 해녀의 삶, 멸치잡이와 물질, 어로도구의 변화, 어촌계와 공동어장 등 갯마을의 생업과 공동체 문화를 조명한다.
5부 ‘이어진 갯마을 사람들의 시작’에서는 기장 청강리유적과 용수리유적 등에서 출토된 어망추와 낚싯바늘, 작살 등 고고자료를 통해 기장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바다의 삶과 어로활동을 되짚어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설 ‘갯마을’ 초판본을 비롯해 어구와 해녀 도구, 문헌기록과 옛 사진, 어촌 공동체 관련 자료, 고대 어로 관련 유물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오영수 소설 ‘갯마을’ 초판본, 해녀복과 테왁 ·망사리, 학리 곽암도, 동래패총 출토 삼국시대 어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남천일록’과 ‘한국수산지’, 1936년 ‘매일신보’ 기사 등 옛 기록과 사진 자료를 통해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기장 포구와 어업, 해산물의 생산과 유통, 어촌 사람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휴관하고 공휴일은 정상 개관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동진숙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오영수의 ‘갯마을’에 그려진 기장의 바다를 출발점으로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어촌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장의 바다가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사람들의 생업과 공동체, 기억을 이어 온 삶의 터전이었음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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