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시, ‘자원순환의 날’·‘푸른 하늘의 날’ 공동 기념식 개최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제18회 자원순환의 날’과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공동 기념식을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두 기념식을 통합 개최하며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 부산’이 공식 선포되었다. 이 사업은 시와 시의회, 커피 업계,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커피 찌꺼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시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 윤태한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커피연합회 부산경남지부장, 모모스커피 공동대표, 부산광역시생활폐기물협회, 환경수호운동연합회 등 관련 업계 및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어 오후 2시 40분에는 ‘데이터로 그리는 푸른 부산: 10년의 대기질 기록과 미래 정책 제안’을 주제로 대기질 개선 정책 포럼이 열렸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도우곤 연구사는 ‘부산시 대기질 데이터 현황과 미래 전망’을, 부경대학교 이한림 교수는 ‘미래 데이터 측정기술과 정책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전문가 5명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같은 날 시청 1층 로비와 녹음광장에서는 시민 참여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로비에는 부산 공기질 브랜드 홍보 포토존과 인생네컷, 스탬프투어 이벤트가 마련되었으며, 정책 포럼은 대회의실에서 실시간 중계되었다. 녹음광장에서는 총 15개 부스가 운영되어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작품 전시회, 재활용품 교환 마켓, 리유즈 상점 등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텀블러 지참 시 커피 500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도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다.

부산시는 이번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 부산’ 선포를 계기로 커피 찌꺼기를 버려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순환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2년 10곳에서 시작한 커피 찌꺼기 수거 참여 매장은 올해 부산진구 공공 수거체계 도입 후 207곳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친환경 데크재 등 실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로 이어지며 자원화 기반을 다져왔다.

앞으로 시는 공공 수거체계를 타 지역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 및 재활용 고도화, 커피 찌꺼기를 포함한 미활용 자원의 순환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다짐과 제언들이 모여 부산의 하늘을 더 푸르게, 자원의 순환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기질 개선과 자원순환 정책을 촘촘히 추진해 자원이 순환하는 도시, 맑고 푸른 하늘의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