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최근 대구지역 기업들이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노출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 안내문을 제작해 지역 기업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기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업인 것처럼 꾸민 허위 공문서나 위조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 업체의 장비나 물품 구매를 노골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심지어는 행사나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급히 구매해야 한다며 물품을 먼저 보내도록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를 통한 선구매 후 비용을 환급해주겠다고 속이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정교해지는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는 공공기관 사칭 주요 사기 유형, 거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응 요령 등을 상세히 담은 안내문을 제작했다. 이 안내문은 대구시 전 부서와 산하 유관기관, 그리고 8개 구·군청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사한 피해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힘쓸 것”이라며, “기업들은 거래 전 반드시 상대방의 신원과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