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이 직영 전환 이후 괄목할 만한 이용객 증가와 높은 시민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떠올랐다.
황룡강 변에 자리한 서봉파크골프장은 4개 코스 36홀 규모로, 지난해 1월 광산구 직영 체제로 전환됐다. 이전에는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했으나, 공공성 강화와 시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직영 전환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용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다. 직영 전환 이전인 2024년 연간 5만 5000여 명이었던 이용객은 지난해 7만 8000여 명으로 42% 증가했다.
이러한 이용객 증가는 과거 제기되었던 '입장 제한' 문제를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직영 이전에는 오전·오후 각 18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광산구는 이러한 제한을 전면 폐지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광산구는 '광산구민의 날'을 지정해 매주 목요일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연간 이용권 및 시외 요금 차별화 등 구민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며 파크골프장 이용 활성화를 촉진했다. 강변 입지를 고려해 안전울타리를 보강하고 36홀 전체의 노후된 '오비네트'와 안내 표지판을 교체하는 등 시설 전반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시민들의 평가는 '대만족' 수준이다. 지난 1월 이용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라는 매우 높은 비율의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다. 코스 관리, 시설 개선, 이용 안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광산구민의 날'과 연간 이용권 등 구민 맞춤형 혜택에 대한 체감도가 두드러졌다. 한 이용객은 “직영 이후 구장 관리와 운영 책임성이 훨씬 좋아졌다”며 “이런 좋은 정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직영 전환 2년 차를 맞아 더욱 적극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입장 시 줄서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기 자율 발권 시스템 도입과 모바일 창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60면 규모의 제2주차장을 조성하고 그늘목, 의자 등 편의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서봉파크골프장 직영은 시민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실천”이라며 “시민 뜻을 반영해 최고의 생활체육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임곡, 운남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장애인 파크골프장도 운영하며 시민 접근성과 여가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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