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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플리트 우호협력도시 격상, 도시외교 가속
[PEDIEN] 세종시가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아드리아해 대표 항구도시인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유럽권 교류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스플리트시청을 방문해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달마티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고대 유적과 매혹적인 해안선, 현대성이 어우러져 ‘살아 있는 박물관’ 이라고 불리며 유럽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고대 유적으로는 기원 후 30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지은 궁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아드리아해를 따라 조성된 리바 해안 산책로가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와 스플리트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또 △문화·교육 분야 교류 △탄소중립·친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스플리트와의 협약은 스마트시티부터 문화·관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인 정원관광 선도도시, 혁신산업도시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스플리트 테크놀로지파크를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혁신 기술 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 기반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동연구·기술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 스플리트 관광공사를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선진 관광정책 및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정원관광 선도도시의 정책 고도화 등을 위해 유럽 선진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 [PEDIEN]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지난 18일 25일 양일간 새롬동과 보람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했다. 아이돌보미 12명과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직원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해 장난감 소독, 정리 정돈, 공간 환경 조성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아이돌보미들이 돌봄 제공자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공헌을 주도한 사례로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아이돌봄서비스의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태수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단순한 돌봄 인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협력 활동을 통해 세종시 아이돌봄서비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무더위 잠재운 조치원복숭아 축제 흥행 신기록
무더위 잠재운 조치원복숭아 축제 흥행 신기록 [PEDIEN]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세종시 여름 대표 문화축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10만 7,038명이 방문,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당도 높은 조치원복숭아와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밀려들면서 전년 대비 150% 늘려 확보한 복숭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축제 기간 내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방문객들은 적극적인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기에 올해 처음 선보인 피치비어나잇과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즐거움과 경제, 안전’ 삼박자를 고루 갖춘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3일간의 축제 기간 운영된 복숭아 판촉전에서는 1만 5,270상자의 복숭아가 모두 완판됐다. 시는 지난해 축제 당시 복숭아 물량이 조기 소진된 것을 고려, 복숭아 확보량를 지난해 1만 상자에서 올해 1.5만 상자로 1.5배 늘렸음에도 연일 이른 시간에 완판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올렸다. 이는 조치원복숭아를 시중가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농가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누리고 소비자는 질 좋은 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면서 조치원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시는 축제에서 발생한 직접 소비 및 고용 유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3억 2,820만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복숭아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 23억 9,308만원에 행사장 내 소비, 숙박·교통·음식업 등 간접효과 69억 3563억원이 더해진 수치다.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와 피치비어나잇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분홍빛 패션을 갖춘 방문객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새콤달콤한 복숭아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을 책상형 객석에서 누릴 수 있는 피치비어나잇은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와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체리필터를 비롯한 에너지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복숭아 가래떡 뽑기, 대형얼음 화채 나눔 등 각종 참여·관람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시는 축제 이튿날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하자 실외 프로그램을 일부 연기·취소하면서 안전한 축제 조성에 힘썼다. 또한, 냉방버스와 휴게쉼터, 얼음생수, 종이모자, 부채 등 온열질환자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서 폭염 대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축제는 복숭아를 통해 농업과 도시, 전통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진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완성됐다”며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2년 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만나요"
"2년 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만나요" [PEDIEN]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자격을 상징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대회기를 인수하며 세계 스포츠 무대에 차기 개최지 충청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종시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세계에 생중계된 폐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강창희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폐회식은 누구보다 경기에 진심으로 임했던 각국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국가의 국기가 차례로 무대에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다시 한번 서로에게 격려를 보냈다. 특히 충청권이 차기 개최지임을 알리는 대회기 인수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환호와 함께 차기 개최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대회기 인수식은 라인-루르 조직위원회가 사용하던 대회기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반환하고 이를 강창희 충청권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차례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대회기를 각각 2회씩 흔들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를 각국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진 2027 대회 홍보영상 상연과 무대 공연은 케이-문화와 판소리와 부채 등 고유의 전통이 어우러진 무대로 폐회식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회기 인수와 동시에 국제대회 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은 만큼 앞으로 2027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인수한 대회기는 다음달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경축 행사 개최로 대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세종시에는 선수촌이 조성되고 유도·탁구 경기와 폐회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는 18개 종목,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에센, 뒤스부르크 등 라인루르 지역에서 18개 종목, 150여 개국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세종남부소방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전국 3위
세종남부소방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전국 3위 [PEDIEN] 세종시 세종남부소방서가 소방청 주관 ‘2024∼2025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중 전국 3위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서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실적과 화재 취약시설 점검, 화재 발생 감소율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세종남부소방서는 5대 전략과 11개 추진과제, 33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민 86%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세종형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대책’ 으로 공동주택 화재 예방책을 적극 발굴·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담 소방특사경 ‘금화순찰대’ 운영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119 위치번호’ 설치 △지하주차장 안전지도 작성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신속기동팀 구성 △아파트 관계자 합동훈련 실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진호 소방서장은 “지역 여건과 주거 형태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감염병·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세요
감염병·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세요 [PEDIEN] 세종시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무더위 쉼터 이용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온열질환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준비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근육경련·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햇볕 차단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 질환 발생 시에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시켜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구급대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세종시보건소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폭염과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보건소도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무단주차 이제 그만
[PEDIEN] 세종시가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상업지역·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그간 안전하고 질서있는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보행자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실제로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 6월 공동 실시한 교통개선 대책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분별한 개인형이동장치 주차문제가 주요 교통 불편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 바 있다.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상업지역·학원가 등이 밀집되어 시민들의 민원이 잦은 나성동, 도담동, 보람동, 아름동, 종촌동, 조치원읍 일원 등 6개 구역이다. 시는 이들 중점관리구역에서 지정 주차구역 외에는 무단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중점관리구역 내에 조성된 개인형이동장치 주차구역은 실물 주차구역 67곳, 가상 주차구역 4곳 등 총 71곳이다.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들은 각 운영업체의 앱 지도에서 주차구역과 반납 금지구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주차구역을 벗어난 곳에 반납할 경우 운영업체가 사용자에게 자사 방침에 따른 추가요금을 최소 3,000원 이상 부과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적용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중점관리구역 운영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이용자와 보행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형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자율적인 질서 유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관내 기업과 첨단기업 유치 함께 해요
[PEDIEN] 세종시가 28일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할 첨단기업의 임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세종테크밸리를 활성화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하고자 세종테크밸리 내 건물을 소유 중인 임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첨단기업 유치와 정착을 위한 임차료 지원 방안을 안내했고 임대차 협약 조건과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임차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임대 기업은 시와 함께 이전 기업을 위해 임차료를 지원하게 된다. 시가 세종테크밸리 이전 기업에게 2년 동안 총 4,0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이와 별개로 건물을 보유 중인 임대기업은 이전 기업에게 2년간 총 6개월의 무상 임대를 추가 지원하는 식이다. 시와 임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형 임차료 지원 방안은 세종테크밸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크게 낮춰 활발한 기업 이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임차료 지원 사업에 임대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유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세종시가 찾아갑니다
[PEDIEN] 세종시가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지체·시각·뇌병변 등 질환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등이다. 시는 읍면동별 전담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서비스 대상자 가정이나 주거시설에 직접 찾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선불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상자 외에도 신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은 직접 전화로 요청하거나 이·통장이나 복지 시설장을 통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서비스 요청은 시 소비쿠폰 전담팀이나 각 읍면동 전담 창구에서 하면 된다. 또한, 시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요양병원 등에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 황진서 경제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소비쿠폰 발급 건수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28만 5,449건으로 관내 지급 대상자 73.7%가 발급 받았으며 이 중 온라인 신청이 26만 7,301건, 오프라인이 5만 5,495건으로 집계됐다. -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PEDIEN]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립한글문화단지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상징성을 지닌 세종시가 한글·한류 문화에 따른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한글의 세계화를 주도하기 위한 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의 확산으로 한글·한류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급증한 반면, 관련 대응은 정부·지자체·민간 등으로 분산 추진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 조성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어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국지도 96호선은 제천∼금강 합류지점 간 단절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특히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도심 내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구간 연결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 부시장은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예산안이 정부안으로 확정되는 시점까지 기재부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들 사업은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남은 예산 편성 기간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폭염에 일부 행사 취소
[PEDIEN] 세종시가 폭염에 따라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이튿날인 26일에 진행할 실외 프로그램 일부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야간 시간대에 진행하는 무대공연이나 체험형 프로그램은 기존 일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25일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을 주재로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해 다음날인 26일 낮 시간대 운영하는 3개 프로그램의 진행을 취소했다. 이는 행안부 국민자연재난행동요령과 세종시 조치원복숭아 축제 안전관리 심의 계획에 따른 조치로 당일 최고기온은 36도에 육박하고 격렬한 몸동작을 동반할 경우 체감온도는 4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취소된 행사는 오후 4시 라인댄스와 등 3개다. 26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진행하는 각양각색의 체험 및 관람형 행사는 기존 일정대로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에는 복숭아 떡 만들기와 시원한 화채 나눔 행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리필터, 소리맵시 등의 야간공연이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피치비어나잇 행사에서 판매하는 새콤달콤한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야간공연에 곁들여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하절기 폭염이 심화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 등 폭염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져 행사 취소라는 불가피한 조치를 내렸다”며 “축제의 상업적 성공보다 시민과 공연 참가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자 선호도 가장 높은 조치원복숭아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 가장 높은 조치원복숭아 품종은 [PEDIEN]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마도카’ 품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부대행사로 ‘세종 조치원복숭아 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대표 과일인 조치원복숭아의 품질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품종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내 13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외관, 향, 당도, 육질 등에서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20개의 품종을 출품·전시했다. 전시된 품종들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평가단의 시식 평가를 통해 선호도 조사가 진행됐다. 소비자 평가 결과, ‘마도카’ 품종이 최고의 선호 품종으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장택백봉’, ‘단오장’, ‘아카즈키엑셀라’ 등의 품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도카’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으로 물론이고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이번 품평회 결과가 향후 세종 조치원복숭아의 재배 품종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소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역 복숭아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정원박람회 개최지서 정원도시세종 비전 확산
[PEDIEN] 세종시가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 개최지에서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원도시 세종 비전을 공유·확산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시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방문해 도시 내 녹지 정책과 시민참여형 정원 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살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약 50㏊의 면적에 정원, 놀이, 문화 행사가 복합된 도심 속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1939년 조성됐다. 이후 1961년, 1977년, 1993년 세 차례 독일연방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독일의 정원 역사를 함께했다. 특히 다양한 테마 정원과 분수, 연못, 8∼9월 사이 피어나는 1만 송이 이상의 달리아 꽃은 단연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백미로 꼽힌다. 매년 7월에는 ‘빛의 축제’ 가 열려 가족과 함께 여름밤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조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둘러본 뒤 카롤라 오르트만 슈투트가르트시 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슈투트가르트시의 도심 녹지 활용과 다기능 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선진 사례를 청취했다. 또 도시 전체의 52%에 달하는 녹지율과 221개의 공원,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이 연결된 도시정원 축을 기반으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세 번의 연방정원박람회 개최 경험을 통해 정원과 문화, 시민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성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정원도시 조성 정책에 선진 사례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형 녹지 정책,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 사람은 자연환경과 녹지, 정원을 더욱 필요로 하고 그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자연이 도시를 이끌고 정원이 시민을 품는 사람 중심 녹색도시를 향한 양 도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
"복날 닭백숙으로 든든한 여름 보내세요"
[PEDIEN] 세종시 고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복날을 맞아 취약계층 20가구에 닭백숙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이날 행사는 고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인 ‘따뜻한 위로 밥심 드림유’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원기 회복을 위한 닭백숙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피며 온정을 더했다. 안정순 민간위원장은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음달에도 따뜻한 위로 밥심 드림유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20가구에게 따뜻한 닭백숙을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