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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리지 확대로 제주농업 경쟁력 키운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팩 활용한 농촌형 무정전전원장치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12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업기술원은 사업 홍보 및 효과 분석, 우주모빌리티과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지원 및 성과 확산, 제주테크노파크는 농촌형 UPS ESS 및 재생에너지 100% 실증 등 협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농업 분야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 시에도 시설하우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RE100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농촌형 공공시설에 UPS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시설하우스에 UPS ESS 시스템 도입 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정전 시 전력 공급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 △시설하우스에 UPS ESS, 태양광발전, 히트펌프 연계 농업분야 RE100 모델 제시 △ESS 농업분야 다용도 활용을 위해 농업용 운반차 개발 등이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할 서귀포시 동지역~남원읍 참여 희망 마을이며 3월 4일까지 사업신청서 등 증빙서류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또는 제주테크노파크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실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대상으로 2월 19일 오후 2시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평가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대면 및 현장조사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우 농업기계화팀장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분야 전력 안정화로 자연재해에 의한 정전 시 시설하우스 피해 예방이 기대된다”며 “UPS ESS, 태양광발전, 히트펌프를 연계한 농업분야 RE100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표준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채택했다.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선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이번에 수립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그동안의 실천적 성과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체계화하고 전 세계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다. 이 전략은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목표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현장의 공무원들이 원탁회의, 워킹그룹 회의, 청소년 참여단 회의 등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제주 실정에 맞는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전략 수립 과정에는 도민 1,07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청소년 등 4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본전략은 환경·사회·경제·평화·협력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 도정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청정생태 제주’를 목표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하수·산지·해양을 보호한다. 사회 분야는 ‘삶의 질이 높은 건강웰빙 제주’를 위해 15분 도시를 구현하고 노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활력 제주’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투자 확대, 스마트팜 보급,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평화·인권 분야는 ‘정의롭고 공정한 평화인권 제주’를 지향하며 생활 안전 강화, 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17개 목표를 실현하는 파트너십 제주’를 통해 전략 이행 과정에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 이번 기본전략은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36개 핵심지표와 24개 도민행복지표를 포함했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핵심지표는 5년 단위로 구체적 목표치를 제시한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도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 더 나은 삶의 질’ 지수를 응용한 ‘도민행복지표’도 도입했다. 보건, 교육, 안전, 환경 등 11개 부문별 세부 지표를 통해 도민 체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존 정책과 사업을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예산 확보와 성과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추진계획을 마련해 실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도는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40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 아티스트 ‘피오니’의 드로잉 공연을 시작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택을 주도했던 반 전 총장은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과 의의를 역설하며 제주도의 기본전략 수립을 높이 평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전 인류와 모든 국가의 연대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전략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이뤄 ‘지속가능한 제주’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민과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수립된 만큼 실천 과정에서도 광범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고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문예회관, 2025년 종합예술축제의 장으로 변신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문예회관 개관 37주년과 도립무용단 창단 35주년을 맞아 2025년 시즌 기획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3일 ‘빈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18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달 중 열리는 ‘2025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을 통해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과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의 교류 무대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3월에는 지역 방송국과 협력해 문예회관 광장에서 많은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콘서트’를 개최한다. 4월에는 가곡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귀복 작곡가 헌정콘서트 ‘가곡의 별’ 이 열리며 6·7월에는 국내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 초청 콘서트와 직장인들의 애환을 풀어낸 뮤지컬 ‘6시 퇴근’ 이 공연된다. 올 하반기에는 ‘마당극 쪽빛 황혼’, ‘제3회 장애인 음악축전’, ‘가을동화 in 제주 필름콘서트’, ‘경셩유행가’, ‘올라비올라의 B to B’ 등이 이어진다. 특히 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예술단체와 국내예술인들과 협업해 계절별 시즌제를 시범 운영한다. 봄 시즌에는 4·3을 맞아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하고자 기획된 제2회 박효선 연극상 수상작 ‘환생굿’과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배우 전무송과 그의 딸 전현아가 부녀로 출연하는 극 ‘THE FATHER’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 시즌인 8월에는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 축제 ‘작은연극제’ 와 ‘마임페스티벌’ 이 준비됐다. 가을 시즌에는 문예회관 광장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더불어 제주의 젊은 피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인 ‘청춘을 위한 더 싱어즈’ 가 마련된다. 겨울 시즌은 송년음악회 ‘제주청년음악열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인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3월 제주 대표 서예가 ‘현병찬 기획전’을 시작으로 총 9개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며 ‘제주중견작가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타 시도 교류전’, ‘제주신진청년작가전’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1994년에 시작돼 31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 청년작가들의 육성의 산실 역할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문예회관은 공연의 질과 관람객 만족도 개선을 위해 공연 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중장기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창단 35주년을 맞아 상생과 가치를 재조명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월에는 기획공연 ‘The Soloist’를 통해 무용단원들의 창작 안무를 선보이고 12월에는 제58회 정기공연 ‘태풍의 땅’을 운영한다. ‘태풍의 땅’은 제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3개년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또한 2월 싱가포르, 9월 일본 오키나와, 10월 서울 ‘전통춤축제’에 참가해 제주문화 홍보사절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공연 및 무용교육을 통해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도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민 참여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인 ‘시니어 합창테라피’, 글쓰기 프로그램인 ‘공연의 울림, 글로 담다’를 운영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문예회관 관람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 국악,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과 소극장 및 야외마당 운영 활성화,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창작무용 제작 등을 통해 제주 문예회관이 종합예술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상하수도본부,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1일 오후 본부 대강당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통한 역량강화를 주제로 ‘2025년 본부·행정시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하수도본부와 행정시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민원 서비스 향상과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본부·행정시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청렴결의문 낭독,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및 창조적 진화를 주제로 한 조직문화 혁신 강의, 2025년 주요 현안과 업무계획 설명 및 토론, ‘민생경제를 살리자 골목상권을 이용하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본부와 행정시별 2025년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상하수도 업무 협업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사회적 가치 추구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상하수도 분야별 토론을 통해 업무 분산과 연결을 통한 업무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상하수도 영역에서의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원인자부담금의 효율적 관리방안, 급수불량지역 상수도 공급대책,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방안, 하수도 정책 제도개선 T/F 구성·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 상시 소통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도민 물 복지와 지속가능한 청정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상하수도 담당공무원들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애숙 정무부지사,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 참석
김애숙 정무부지사,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 참석 [PEDIEN]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1일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에 참석해 만감류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념행사는 기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봉연합회가 만감류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연합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김덕문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애숙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만감류 산업이 12년 전과 비교해 재배 면적 117%, 생산량 82%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만감류연합회가 제주 감귤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만감류연합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농가들의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외국인 관광객 홍역환자 1차 역학조사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발생한 외국인 홍역환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접촉자 74명 전원이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접촉자들에게 예방접종 필요성을 안내하고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접촉자들은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수동감시 하게 되며 증상이 없다면 별도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 예방 가능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동안 집에서 휴식하고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홍역환자와는 유선으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환자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예방접종을 하고 생활 속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발진 증상 환자가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검사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상반기 4500대 민간보급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나서온 제주도는 국비 기본보조금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도비 보조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도민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연간 목표는 총 6,022대다. 전기차 차종별 기본보조금 중 국비 보조금이 승용차는 최대 70만원, 화물차는 최대 50만원이 감액됐으나, 도비 보조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구매자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보조금 항목을 대폭 확대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생아 출산 가정에 100만원 △양방향 충전 혁신기술 탑재 차량 구매시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 최대 100만원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청년 생애 첫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 수준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제주도는 저출산 위기 대응과 환경부의 혁신 기술개발 정책을 연계하는 한편 전기차 재구매 고객 지원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청년층까지 포용하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청년층의 에너지 전환 참여 유도를 위해 청년의 경우 기존 50만원이던 청년 보조금은 100만원으로 증액했다. 다만 전기차 구매와 함께 개인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충전기 가격을 고려해 50만원을 지원한다. 현행 시행 중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100만원 △생애 첫 구매 100만원 △장애인 1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 100만원 △국가유공상이자 100만원 △전기 택시 구매 50만원 △내연차량 폐차 180만원 △소상공인 전기화물차 200만원 △1차산업 대상자 전기화물차 200만원 보조는 취약계층 복지 증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유지한다. 또한, 국비 추가 보조금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이면서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 각각 20% 추가 지원한다. 전기 택시는 국비 250만원,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에는 국비의 30%, 농업인에게는 국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시 세제지원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으며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올해 7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하반기 사업은 예산과 상반기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차 민간보급과 관련한 문의는 도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하고 더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운행 차량 중 전기자동차는 3만 9,535대로 전체 차량의 약 9.57%를 차지한다. 올해 계획된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률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기자동차 보급률 전국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촘촘한 지원 기준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농축산식품 유관 기관·단체 합동 워크숍 개최
제주도, 농축산식품 유관 기관·단체 합동 워크숍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7일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농축산식품 유관기관·단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수입 4조원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농축산식품국·농업기술원·축산생명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농수축산국,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연구원, 농협, 축협, 감협, 양돈농협, 농산물수급관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까지 15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축산물 조수입 4조원 달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농 제주 정착기 강연, 각 기관·단체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농축산식품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관·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 농축산물 조수입을 끌어올려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도내 민생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주 농축산식품 분야의 디지털·에너지 대전환, 제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등을 업무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3년 농축산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 5,935억원을 기록했다”며 “2025년도 조수입 4조 원 달성을 위해 도내 관련 기관·단체의 열정과 헌신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원도심이 버스킹으로 깨어난다
제주 원도심이 버스킹으로 깨어난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거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주요 상점거리에서 ‘신탐라 문화가 있는날’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tbn교통방송과 함께 ‘버스킹 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버스킹 공연은 tbn교통방송의 기획 프로그램 ‘버스킹 온:제주를 깨우다’ 실시간 중계방송과 연계되며 유튜브 숏폼 콘텐츠로도 제작돼 도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와 칠성로 상점가, 서귀포시 명동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도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케이팝, 팝송,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거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tbn교통방송과 협업을 통해 현장 시민인터뷰, 아티스트 소통 이벤트 등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14일에는 tbn교통방송이 현장에서 직접 취재와 생중계를 진행해 차 없는 거리의 버스킹 현장을 라디오와 유튜브로 실시간 전달한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담은 숏폼 영상이 tb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버스킹 온’ 행사를 통해 제주 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청년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차 없는 거리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이 도민과 관광객, 예술과 상권이 상생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기술원, 바이오차 활용해 시설재배 토양 염류 피해 해결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차를 농경지에 투입해 시설 감귤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 + 숯의 합성어로 유기물을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 해 만든 다공성 탄화물질로 다양한 농업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내 시설 감귤 하우스 토양 염류집적 정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는 2000년부터 4년 주기로 조사한 결과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도 토양 전기전도도는 1.5ds/m를 보였지만, 2016년부터는 적정범위인 2.0ds/m를 넘어섰고 일부 재배지에서는 8.0ds/m를 넘어 나무가 고사하기도 했다. 전기전도도 변화: ’00) 1.5 → ’08) 2.1→ ’16) 2.0 → ’ 24) 2.4ds/m 과다한 비료 사용이 주원인인 시설 내 염류 축적은 작물의 뿌리를 손상시켜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나무 생육에 해를 끼치게 된다. 시설 내에서는 빗물이 차단되고 온도가 높아 수분 증발량이 증가함에 따라, 토양 내 비료 성분이 표토로 이동하면서 염류가 축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량 관수, 심경 및 객토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감귤 과원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설 감귤의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바이오차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토양 내 나트륨과 염소 흡착하고 다공성 구조로 토양 침투성 개선을 통한 염류 용탈 촉진 시키는 효과가 있어 시설 내 염류 집적을 경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감귤 관련 바이오차 연구는 2026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며 품질, 수량 및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 등을 검토한 후 제주지역에 적합한 실용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차의 농업적 사용은 지구 온난화 대응 탄소 격리 및 저장의 중요한 수단으로 탄소 절감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통해 토양 염류집적 문제를 경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본격 추진
제주도,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본격 추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된‘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인 ‘제주형 1학생 1스포츠’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1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공급자 위주의 학교 스포츠 활동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한 학생 중심의 스포츠 활동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정된 일자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문체육지도자 및 은퇴 선수에게 경력을 살린 안정적 일자리도 제공된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5일 제주도 학부모총연합회·학부모회장 연합회 등 학부모 대표와 도 교육청, 도 체육회 등 관계기관 및 체육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연수 제주도 학부모총연합회 회장은“이 프로그램이 민간체육시설의 이용을 통해 교내 체육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전문지도자의 지도를 통해 전문 스포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고 했고 박영미 제주도 학부모회장 연합회 회장은 “사업의 취지에 매우 공감하며 향후 동지역으로 확대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근대5종 종목의 김상희 전문체육지도자는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확대해 진행하였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도전 정신 및 호기심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및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했고 사격 종목의 이성주 전문체육지도자는 “종목별 리그를 통한 건강한 경쟁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며 “이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향후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한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월 중 공모를 통해 읍면지역 5개 내외의 시범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종목 수요조사를 거쳐 학교별 운영 스포츠를 확정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김성빈 도 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은“앞으로 관계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형 1학생 1프로그램 운영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명훈 제주도체육회 사업운영본부장은 “기존의 학교 체육활동과 차별화 전략으로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우수 선수의 발굴·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전·후 학생들의 생활 습관 조사 및 기초체력 측정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체육활동이 우리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천연 소재 활용 해충 방제제 개발 착수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농업·농촌의 환경가치 제고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천연소재를 활용한 해충 방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화학농약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고 잔류농약으로 인한 농산물 안전성 문제를 일으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 주요 작물의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 소재 해충 방제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친환경농어업법은 병해충 방제 유기농업자재에 사용가능한 물질은 45종으로 규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농업자재는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이 비싸며 방제 효과도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27년까지 3년간 농약 사용 저감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해충 방제 효과가 우수한 천연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개발을 추진한다. 1년차에는 마늘·때죽나무 등의 추출물을 제조하고 살충성분을 분석해 해충 방제효과가 우수한 소재를 선발한다. 2년차에는 선발된 소재에 보조제 등을 첨가한 혼합물의 효과를 검증해 자재를 개발하고 3년차에는 개발된 친환경 해충 방제제의 현장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민 농업연구사는 “이번 천연 소재 친환경 자재 개발로 유기재배 농가의 자재 선택의 어려움이 줄어들고 농약 사용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제주도, 주민협업 마을공간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주민과 공공건축가가 함께 마을공간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공건축가·주민협업 마을공간환경 개선 대상지 제안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에 필요한 시설이나 유휴공간,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은 공공성, 실현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공건축가 기획과제로 선정·추진한다. 기획과제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공공건축가,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 공간환경 개선을 위한 기획 방향과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마을 공간환경 개선 기획안 중 사업 효과가 크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획안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와 사업부서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용담1동 한천초등학교 일대 좁은 인도와 이면 주차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현안에 대해 공공건축가 기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모 신청은 공고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공간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주도, 도로 포트홀 집중 정비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지반 동결과 해빙 등으로 인한 도로 파임 및 도로시설물 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2월 중 집중 정비에 나선다. 제주지역은 2~3월 해빙기를 맞아 도로 포트홀 발생이 우려된다. 포트홀은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로 파손은 교통량과 중차량 통행뿐 아니라 지반 특성, 기온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잦은 폭설과 폭우,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로 포트홀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행정시·읍면동 전담팀을 구성하고‘2025년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포장도로는 2,896㎞으로 이 중 지방도는 710㎞이며 시도 및 농어촌도로는 2,186㎞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도 전역 포장도로의 포트홀, 균열, 침하 구간과 정비가 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전수 조사하고 민원 접수사항은 긴급 복구하고 있다. 도로안전 시설물 : 중앙분리대, 델리네이터, 갈매기표지, 가드레일 반사경, 충격완화시설 등 지난해 지방도 18개 노선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859개소였으며 포대아스콘 1,315포를 사용해 복구했다. 향후 발생할 포트홀에 대비해 긴급복구 자재도 충분히 비축했으며 3월까지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시설물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25년도 예산 162억원을 투자해 도로 전구간 포장상태 전수조사와 포장도 보수공사, 도로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억원을 투입해 ‘제주형 디지털도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용차량에 인공지능 도로분석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위험 정보를 수집하고 포트홀을 선제적으로 발견, 즉시 대처를 통한 안전주행 및 체계적인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창휜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설대책기간과 해빙기에 도로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