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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 노동환경 실현…제주도,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출범성평등 노동환경 실현…제주도,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출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노력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에 의해 구성된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는 노무사, 변호사, 학계 전문가, 여성단체 등 전문가 11명과 공무원 5명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 실태조사 및 인식개선, 도 및 산하기관과 민간위탁기관 평가지표 반영 등 성평등한 노동 정책을 발굴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대상 ‘성별임금격차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도내 17개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1월 ‘성평등임금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시 후에는 개별 기관별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과 개선방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위원회 위원장인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오늘의 출범식은 제주가 성평등 노동환경 정책을 확장해가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며 “단순히 남녀간 임금 격차가 아닌 근로환경, 직장문화 등 노동환경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성별임금격차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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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 제주 강정항 첫 입항[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초대형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앤썸 오브 더 씨즈호’ 가 22일 제주 강정항으로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여객정원 4,825명과 승무원 1,500명이 탑승 가능한 로얄캐리비언 선사의 16만톤급 대형 크루즈다. 운항노선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대만, 제주를 경유해 일본으로 가는 여정이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22일 오전 7시 30분에 입항해 오후 2시 출항하는 일정으로 약 6시간 30분 제주에 체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신규 입항을 적극 환영하는 의미로 22일 오전 9시 강정항에서 해당 크루즈선에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 입항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크루즈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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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제주 RE100, 1억 2000만원 경제가치 창출”“4시간 제주 RE100, 1억 2000만원 경제가치 창출”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제주에서 한시적으로 달성한 RE100 성과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제시하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도 차원의 RE100 달성의 의미를 평가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광 성수기 대비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제주도가 달성한 RE100과 육지부 역송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14일 제주도는 4시간 동안 도내 전력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남은 전기 621메가와트를 해저연계선으로 육지부로 송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약 2,070가구의 한 달 평균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며 주택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원의 가치다. 전기차 1만 2,4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제주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가상발전소를 통한 분산형 전력망 운영이 가능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오 지사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유연성 자원이 확보되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전기차 보급은 전년 대비 74.6% 증가했는데, 제주도의 차별화된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생아 출생 가정과 V2G 차량 구매 시 도비로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최근 도내 주요 행사에서 나타난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현상에 주목했다. 오 지사는 “도민체전 개막식에만 1만 5,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제주마 입목축제와 한라도서관 ‘혼·모·작’ 행사에도 젊은 부모와 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MZ세대의 특성이 제주도정 정책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젊은이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사회 발전의 동력”이라며 “이들의 참여가 제주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MZ세대의 특성을 정책과 더 긴밀하게 연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도내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5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기 전환과 슬롯 확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귀포시의 ‘가격 질서 구축’ 사업을 통한 가격 인하 노력, 아토피 유발 요인으로 지목된 도로변과 오름의 삼나무에 대한 단계적 정비 계획, 제주시의 거리예술제 개최 계획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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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국 쓰촨성, 지속가능발전 공동 목표 실현 ‘맞손’제주-중국 쓰촨성, 지속가능발전 공동 목표 실현 ‘맞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쓰촨성이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15일 쓰촨성 청두시 진장호텔에서 쓰촨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경제·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약 8,300만명이 거주하는 쓰촨성은 중국 서남부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전자정보, 항공우주, 농식품, 문화관광 산업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자이언트 판다의 본향이자, 대한민국 ‘국민 판다’로 사랑받은 푸바오가 머무르는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생태관광 명소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쓰 샤오린 쓰촨성장과의 면담에서 양 지역이 가진 고유 자원을 활용한 교류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청두 직항노선 개설과 청년 인재들의 인적 교류 등을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쓰촨성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푸바오가 한국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듯이, 양 지역도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따뜻한 우정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와 청두를 잇는 직항로가 개설된다면 제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문화관광, 경제무역, 신재생에너지, 세계유산뿐만 아니라 런케이션을 통한 청년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쓰 샤오린 성장은 “쓰촨성과 제주도는 독특한 관광 자원을 갖고 있고 특히 제주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며 “협약을 계기로 경제산업, 문화관광, 인문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균형발전, 환경보호, 탄소중립 등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한 좋은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비롯해 △문화관광 △경제무역 △신재생에너지 △세계자연문화유산 보전 등 광범위한 협력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양 지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교류 촉진을 위해 제주도 관광교류국과 쓰촨성 외사판공실을 공식 소통창구로 지정해 정례적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순사오창 쓰촨공항그룹 회장은 제주 직항 개설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쓰촨성 지역주민들에게 제주 관광 홍보를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쓰촨성과의 교류를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디지털 농업·스마트관광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공동 브랜드 가치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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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혁신' 이끈다.제주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제주도가 신청한 ‘신산업활성화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의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역 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가상발전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주도는 에너지저장장치, 차량-전력망 연계, 수요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2년 4월 산업부와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문가 및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전력, 한전KDN, 제주지역 14개 국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와 도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현재 제주도는 5월 13일까지 특화지역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실무위원회 평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2,9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유치와 1,9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 신사업모델의 테스트 베드로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제주도정에서 2022년부터 장기간 준비해온 역점 계획인 만큼 최종 특화지역 지정 성공을 통해 분산에너지 체계 내에서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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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전국 최초 '일시적 RE100' 달성제주도, 전국 최초 '일시적 RE100' 달성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4일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도내 소비량을 초과해 잉여 전력을 제1, 제3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부로 송전했다. 이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공급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다. 이번 성과는 날씨 조건과 전력계통 유연성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강풍 특보에 풍력발전 이용률이 51.8%에 달했고 태양광 발전도 적절한 일조량과 온도 조건으로 73.1%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육지부와 제주간 연결된 해저연계선은 시간당 최대 180㎿의 역송이 가능한 양방향 송전 기능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를 위한 설비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68㎿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준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대전환을 추진하는 제주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가 RE100 실현을 위한 실증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이정표”며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효율적인 계통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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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 [PEDIEN]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제주가 중국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하이난의 핵심 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우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이 1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창시는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4년 원창우주발사기지 건설, 2020년 국제항공우주도시 조성 등 우주산업 메카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는 약 12억 위안이 투입돼 2023년 7월 완공된 시설로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처리, 전송 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국 우주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제주대표단은 센터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 기반 조성 및 위성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전략과제와 연계한 기술교류, 데이터 활용,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등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 방문에 앞서 원창시당위원회 롱웨이동 서기 및 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민간우주산업 분야 교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롱웨이동 서기는 상업용 우주 발사 성공 사례와 우주관광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는 한편 오영훈 지사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하며 양 지역 항공우주 및 관광 분야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찰은 제주도가 2023년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기업 중심의 위성제조, 지상국 서비스, 친환경 소형 발사체, 위성 데이터 활용, 우주체험·관광 등 5대 우주 가치사슬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항공우주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기업 연계 학과 개편,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원창 우주항공슈퍼컴퓨팅센터의 민관협력 모델과 전문화된 운영 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위성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은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하이난성처럼 적도에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우주산업 발전에 최적의 여건”이라며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분야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12일 하이난성 류샤오밍 성장과의 면담에서도 양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우주산업 육성 측면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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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PEDIEN]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1일 오전 6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 제출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의 등재권고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제주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 4,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 등이 포함됐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제주4·3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제주4·3기록물에 대해 “국가폭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사회적 화해를 이뤄내며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조명한다”며 “화해와 상생을 향한 지역사회의 민주주의 실천이 이룬 성과”고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번 등재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무형문화유산, 여기에 세계기록유산까지 더해져 ‘유네스코 5관왕’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을 이뤄낸 제주도민의 역사적 여정이 세계의 유산이 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제주4·3이 담고 있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3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인권 교육의 살아있는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는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4·3 아카이브: 진실과 화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관련 전시, 학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국내외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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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하수처리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현장 점검[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10일 제주하수처리장 내 유해·화학물질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 여부와 가성소다, 차아염소산나트륨, 염산 등 하수처리용 화학약품의 취급·보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도민 안전과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진행됐으며 경영관리과 안전보건팀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책임자와 현장 직원들이 참여했다.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약품 보관 상태,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작업자 안전교육 실시 현황, 개인보호장비 지급 및 착용 상태, 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특히 화학약품이 저장된 밀폐탱크의 누출 방지 상태와 작업자들의 개인보호장비 착용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실제 약품 취급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도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방적 안전관리의 일환”이라며 “점검 결과 나타난 개선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앞으로 모든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11일 서부, 대정, 색달하수처리장을 점검하고 나머지 도내 하수처리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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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도서관, 초등 저학년 대상 ‘키즈 잉글리시 타임’ 운영한라도서관, 초등 저학년 대상 ‘키즈 잉글리시 타임’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키즈 잉글리시 타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 한라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원어민 강사와 영어 동화책 읽기,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영어와 외국 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준별로 레벨1, 레벨2로 구분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각 50분씩 연속 진행된다. 2024년 ‘키즈 잉글리시 타임’ 프로그램은 총 70회에 걸쳐 1,223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한라도서관 외국자료실은 영미도서 3만 8,700여권을 포함해 일본도서 중국도서 다문화도서 등 4만 6,000여권의 외국도서를 소장·비치하고 있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영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얻고 창의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영어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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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접종 효과 점검 추진[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항체 형성률 확인검사를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선제적 대응으로 도내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소와 염소 702농가의 4만 4,702마리에 대한 접종이 3월 31일 완료됐으며 돼지는 연중 접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항체 형성률 확인검사는 백신 접종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는 기존 항체 형성률이 낮거나 자가접종을 실시한 21개 농가를 우선 선정해 진행된다. 항체 형성률 기준은 소의 경우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어야 하며 기준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과태료가 부과되고 재접종 후 4주 간격으로 개선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백신항체 형성 확인검사와 더불어 도축장, 유업체, 가축분뇨처리업체 등 도내 축산관계시설 33개소의 환경시료를 채취해 구제역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공항만 불법반입 축산물 검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은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 사례는 방역이 취약할 경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농가들에게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과 외부인 출입통제, 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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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맑음’… 제조업 호조[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회복의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부문은 전월 대비 20.0포인트 상승한 75.0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8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68.2로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회복 폭이 가장 컸으며 비제조업도 14.8포인트 상승한 66.2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에서는 △펄프 및 종이제품 △식료품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업종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도 △음식점업 △운송서비스업 △전문서비스업 등에서 회복 흐름이 뚜렷했다. 이는 내수 소비심리 개선과 관광수요 회복 등 복합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세부 항목별로도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기업 전반의 경영환경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용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지역 일자리 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월 실적지수도 전월 대비 11.2포인트 상승한 54.5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회복세를 반영했다. 제조업 실적지수는 15.0포인트 오른 60.0, 비제조업은 52.9로 각각 상승하며 전 업종에 걸쳐 호조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와 실적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점은 제주지역 경제가 실질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업체 간 경쟁심화 등 구조적 과제는 남아 있지만, 긍정적 신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회복 흐름이 더욱 탄력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자금지원 확대로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반등지표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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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깨비 월 주문건수·매출액 전년 대비 54% 증가[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 누적 매출액 122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12월 출시한 먹깨비는 2025년 3월 기준 누적 매출액 122억원, 가맹점 3,796개소, 회원 수 4만 6,685명을 확보했다. 특히 월 평균 주문건수는 `24년 1만 8,255건에서 `25년 2만 8,098건으로 53.9% 증가했고 월 평균 매출액도 `24년 4억 5,072만 6,000원에서 `25년 6억 9,455만 3,000원으로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착한 배달앱’ 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달플랫폼 최저 수수료 1.5%, 입점비·월사용료·광고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도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도가 함께 시작한 먹깨비 ‘3고 챌린지’ 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퍼져나가며 먹깨비 활성화에 한몫했다. 특히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로 4월부터는 주문금액의 15% 페이백이 가능하고 하루 1회에 한해 배달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가성비 있는 선택이 되고 있다. 또한, ‘먹깨비’는 익일 정산 서비스, 단골캐시백, 인포챗 서비스 등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포챗 서비스는 숙박시설 등에 큐알코드 스캔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먹깨비앱에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등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맹점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주 1회로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에서 가맹점주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배달앱사 최초 선정산 서비스 도입 및 단골 매장 배달, 포장 서비스 이용 후 매장에서 설정한 적립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단골캐시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먹깨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홍보 강화를 위한 버스 홍보 동영상, 리플렛 제작 배포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먹깨비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지역민들과의 긴밀한 소통, 협업을 통해 든든한 배달앱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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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크루즈 허브로”제주신항 개발 탄력“화물·크루즈 허브로”제주신항 개발 탄력 [PEDIEN] 제주 해양관광과 물류의 새로운 미래가 될 제주신항 개발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7일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함으로써 5년간의 사업기간 단축과 함께 3조 8,000억원 규모의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제주항의 화물·여객선 혼재 문제와 대형 크루즈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항만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첫 단추로 제주의 해양관광과 물류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변경 계획의 핵심은 기존 기본계획의 ‘여객·크루즈’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기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와 관광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항의 화물·여객선 혼재로 인한 해상사고 위험을 줄이고 선박 대형화에 따른 선석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신항의 크루즈부두 배후부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내항 재개발 부지 13만 5,000㎡를 신항만 구역으로 편입해 ‘민간주도 관광산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35년까지 총 3조 8,27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당초 2040년까지 계획됐던 것보다 5년 앞당겨졌다. 사업 규모도 기존 2조 8,662억원에서 약 9,616억원 증가했다. 이 사업을 통해 크루즈부두 4선석과 잡화부두 3선석, 유류부두 1선석, 관리부두 1선석, 배후부지 80만 9,000㎡ 등 대규모 항만 인프라가 조성된다. 특히 크루즈부두는 15만GT급 크루즈선 3척과 22만GT급 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돼 제주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건설자재 수요 증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하반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9년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정사업으로 방파제 2.8㎞와 방파호안 2.07㎞를 우선 추진해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신항 개발은 글로벌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물류 효율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구도심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제주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