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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우주로”우주산업 전문인력 키운다
“제주에서 우주로”우주산업 전문인력 키운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 한화시스템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1층 대강당에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취업준비반 및 일반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우주산업 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화시스템 우주산업 관련 직원들이 참석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 요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시스템에 채용된 제주대학교 출신 합격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제주를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위성 제작부터 관제, 활용, 관광산업 연계 체험까지 가치사슬 체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 출신 인재 80여명이 우주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며 “제주 청년들이 꿈의 크기를 키우고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항공우주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월 11일에는 RIS 연구과제로 개발된 큐브위성이 우주항공청 공모를 통해 누리호 4·5차 발사 부탑재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우주센터가 올해 말 준공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제주지역 인재들의 우주산업 분야 고용 창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
제주도, 지방세 고액.성실 납세 유공자 표창
제주도, 지방세 고액.성실 납세 유공자 표창 [PEDIEN] 제주도는 4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법인 11개사와 개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수상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납부실적이 법인의 경우 10억원 이상, 개인은 1억원 이상인 성실납세자 중에서 업종별로 선정됐다. 법인 부문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대한항공, ㈜네오플, ㈜호텔롯데, ㈜호텔신라, ㈜정원종합 건설, 한국중부발전제주지역본부, ㈜제주반도체, ㈜한국 비엠아이, ㈜뉴월드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장성욱, 양인준, 정병식, 이유순, 신상훈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지방세 고액·성실납세자 570명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성실한 납세정신 실천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한 납세로 제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준 납세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 우대 정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혁신·역사 정체성으로 제주 가치 높인다”
“에너지 혁신·역사 정체성으로 제주 가치 높인다”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제주형 에너지 혁신과 제주 고유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도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이 상반기 중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제주형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 정책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간 에너지 거래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 지사는 “분산에너지의 핵심은 지역 생산 전기의 지역 소비”며 “완도-제주 제3연계선 연결,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며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실국에 분산에너지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부서별 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와 실국별 분산에너지 적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오 지사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쳤다고 평가하면서 국가 주요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과정에서 제주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국경일 행사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발간된 ‘제주의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보고서를 언급하며 “제주만의 독특한 기록문화가 집약된 귀중한 자료”고 설명하며 “제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도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공감인터뷰 상영에 이어 각 부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1분이면 충분’ 모집 알림 홍보),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
‘제주형 마을발전’을 위한 관계기관·부서 워크숍 개최
‘제주형 마을발전’을 위한 관계기관·부서 워크숍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제주형 마을발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2월 28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관계기관·부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부서와 기관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마을 관련 사업들의 연계성을 높이고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제주도와 교육청 관계부서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19개 기관·부서 관계자와 마을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별 마을발전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도 자치행정과 등 3개 부서에서는 마을만들기사업, 농촌유휴시설 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도시재생, 권역별·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어촌신활력증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소개했다. 도 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자 공모와 선도학교 지원 사업, 폐교재산 활용 방안을 발표했으며 제주관광공사는 로컬관광정책과 유엔 최우수관광마을 사례를, JDC는 ‘리-스타트-Start)’ 지역특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다양한 마을발전 사업의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마을종합센터·마을활동가·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부서별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마을특화 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특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마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공 후 5년 이상 된 시설물에 대한 종합평가제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마을공동체 재도약사업, 시설물 용도변경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마을발전 협업체계를 기존 6개 분야에서 폐교활용과 지역경제 분야를 추가한 8개 분야로 확대했다. 앞서 제주도는 마을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30일 17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같은해 7월 5일 제주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관계기관·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마을활동가들이 마을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자원 발굴과 소득창출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화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EBS와 손잡고 워케이션 성지로 도약
제주도, EBS와 손잡고 워케이션 성지로 도약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교육방송공사,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주 워케이션 국내외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비인공연장에서 3자간 ‘워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BS의 ‘교양+지식+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기반 체험형 놀이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제주 워케이션을 확대하고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워케이션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월드’ 구축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놀이 기반 디지털 체험시설을 구축해 워케이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진흥원 시설과 함께 EBS가 보유한 19만여 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놀이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이 디지털 월드 구축과 운영을 맡고 EBS는 체험·놀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워케이션 연계 협약을 통해 EBS 직원들의 제주 방문 기회를 넓히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이제 단순 체류형 관광에서 체험형·장기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워케이션 10만 인구 양성이 제주관광을 새롭게 도약시킬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BS의 디지털 월드 프로그램과 콘텐츠 기획·생산력이 제주 워케이션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제주도는 태국 치앙마이보다 우수한 환경을 갖춰 디지털 노마드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며 “EBS의 콘텐츠와 자산을 제주와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EBS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체험관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주도와 협력해 함께 운영한다면 제주도가 꿈꾸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은 “제주도는 자연환경과 문화환경 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3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2026 제주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본격화
2026 제주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본격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제주의 독창적인 문화와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제주웰컴센터 회의실에서 전국체전 실행기획 전담팀 3차 회의를 열고 대회의 핵심 행사인 개·폐회식 방향과 주요 기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개회식 대주제 설정과 연출 방안, 행사장 공간 활용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담팀은 현장 실사를 통해 공간 운영 전략을 검토하며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연출, 기획, 공연, 작가, 제주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제주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담은 행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정맹철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개회식 대주제와 주요 연출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실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며 “제주의 매력을 전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는 성공적인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전국체육대회는 10월 중 7일간 50개 종목에서 약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6일간 31개 종목에 9,000명이 참여한다. -
제주 구엄항·토산항,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 선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항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항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중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은 장기간 투자 부족으로 낙후된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 항·포구의 방파제 등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50억원 이내가 지원되며 선정 연도부터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선정된 제주시 구엄항과 서귀포시 토평항은 자연재해와 월파로 인한 피해에 취약하고 어항 기능이 약화돼 어업활동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항 시설을 정비해 월파를 방지하고 항내 정온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해녀쉼터를 조성하는 등 안전한 어업환경을 만들어 어업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전한 어촌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어촌 정주여건과 지역주민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
2025년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 제주지역 첫 교육생 모집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제1차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제주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부터는 제주지역에서도 국가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본과정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실무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온라인 기본과정은 3월 13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21일간 진행된다. ‘환경교육단짝’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통해 환경과 철학, 환경교육론, 환경생태학, 생활환경 문제와 환경보건, 기후위기와 지구환경문제를 배우게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54시간 기본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실무과정은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필기평가에 합격한 교육생만 참여할 수 있다. 실무과정에서는 환경교육 교수학습 방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등 총 5개의 공통과목과 제주도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과목을 배우게 된다. 실무과정 교육비는 90만원이다. 환경부는 ‘2025년 환경교육사 자격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과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예정기관 근무자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교육비의 30%를 지원하며 교육비 지원 신청은 5월 초 실무과정 신청 시 별도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교육사 3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기본과정 이수, 필기평가, 실무과정 이수, 실기평가, 최종 자격발급 순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환경교육사 자격평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이력관리를 먼저 진행한 후, 양성기관으로 제주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를 선택하면 된다. -
도내 유일 농산물 도매 거점 제주시농협 공판장 기능 강화
도내 유일 농산물 도매 거점 제주시농협 공판장 기능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유일의 농산물 도매 거점인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의 기능과 역할 확대를 적극 지원해 제주농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25일 오전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과일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농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농산물의 유통 및 소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농산물 유통 실태를 공유하고 온라인 경매시스템 확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협과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농민 간 협력 시스템 구축 등 농산물공판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완근 제주시장,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문종찬 제주시농협 지도경제상무,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양창원 공판장 과일 번영회장, 박창국 공판장 채소 번영회장,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은 도내 유일한 농산물 도매 거점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공판장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2024년 1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해 4,2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2023년 7월 출범한 제주농산물연합회과 도정의 통합물류사업 확대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산지전자거래와 온라인 도매시장 등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확대 발전시켜 도정의 통합 물류정책과 연계하고 물류비 절감을 통해 제주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 관계자들은 △중·도매인들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통한 상품권 환전 시스템 구축 △통합물류시스템 보완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제주농산물 유통물류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온누리상품권 환전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결제 수단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의 현금 환전 문제는 관련 시행령이나 세칙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제주산 농산물의 적정 가격 유지는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통합물류사업이 수도권까지 확장되면 소비시장이 2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므로 자신감을 갖고 여러 시스템 정비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10년 400억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9.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거래규모가 1,021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총 거래물량 중 제주산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판장이 도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 내 도내 농산물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제주농산물이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제주농산물 유통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도,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묘쇼 참배 캠페인 동참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린다. 국가보훈부는 3·1운동 정신 확산과 국민 통합을 도모하는 한편 광복 80주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참배는 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 등 국립묘지 4곳과 합동묘역,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캠페인 첫날인 24일 오후 조천만세운동을 주도한 고 김시범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김시범 애국지사는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1919년 제주도 신좌면 조천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한 후 동지들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품고 처절히 항쟁했던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일제강점기 제주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 일제에 맞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도민들과 함께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도, 한라눈꽃버스 3월 3일까지 연장 운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설경을 찾는 탐방객 수요를 고려해 한라눈꽃버스 2개 노선의 운행을 3월 3일까지 연장한다.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한라산 설경을 대중교통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라눈꽃버스 운행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라눈꽃버스는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운행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 풍경을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라눈꽃버스 1100번, 1100-1번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100번 노선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24회 운행을 시작했다. 한라눈꽃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2회/일 증회하고 1월 13일부터는 평일 12회/일 운행해 현재는 평일 12회/일 주말 및 공휴일 26회/일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25일부터 서귀포등기소~어리목 구간을 운행하는 한라눈꽃버스 1100-1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0회 운행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한라눈꽃버스 연장 운행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게 겨울 한라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행불 4·3희생자 유해 2구, 70여 년 만에 가족 품으로
[PEDIEN] 4·3희생자 발굴유해 2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는 예비검속 희생자 김희숙님과 9연대 군인 희생자 강정호님이다. 신원확인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1명의 채혈시료와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박사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 후, 이름을 찾은 유해 2위가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만에 유해로나마 가족과 만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 김희숙님의 아들 김광익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아주고 고향 땅에 묘를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아버지를 보고 싶을 때 알뜨르 비행장 비석에 새겨진 아버지 이름을 만지며 소리쳤는데, 이제 찾게 돼 행복하다. ‘아버지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희생자 강정호님의 조카 강중훈 씨는 “감히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했던 숙부님의 이름을 70여 년이 흘러 불러본다”며 “늦었지만 4·3 당시 희생당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원혼도 함께 풀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영겁 같은 세월을 눈물로 보냈을 유족 한 분 한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도내에서 발굴된 유해 417구 중 아직 272구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4·3 희생자들의 신원을 모두 밝히고 그들이 가족 품에 돌아와 영원한 안식을 취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10~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 2023년 안덕면 동광리, 2024년 애월읍 봉성리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발굴 유해 2명을 포함해 총 147명이 됐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도외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경산 코발트광산, 전주 황방산일대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기 위해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제주도, 2025년 도 지정축제 10개 선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도 지정축제로 10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도 지정축제 평가대상 25개 축제를 평가한 결과 탐라국 입춘굿과 우도소라축제를 각각 광역과 지역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했다.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2025년 도지정축제 선정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제주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5개 축제를 평가한 결과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축제 현장평가와 축제결과보고서 서면평가를 진행해 광역 3개, 지역 7개 등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는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등급이 결정됐다. 평가 결과, 광역부문에서는 탐라입춘굿이 최우수, 탐라문화제가 우수,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역부문은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를 차지했고 이호테우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우수축제로 고마로馬문화축제와 보목자리돔축제, 전농로왕벚꽃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유망축제로 뽑혔다. 선정된 10개 축제에는 최우수 각 2,000만원, 우수 각 1,000만원, 유망축제 각 6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한 차기년도 보조금 정액 예산 편성 등 직접 재정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주유채꽃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 보목자리돔축제를 대상으로 각 축제별 핵심역량 진단, 맞춤 전문가 컨설팅, 축제별 로드맵 수립 등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 지정축제 선정을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축제만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관광콘텐츠로 키워 지역의 성장을 이끌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 공직자가 먼저 달린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타기 좋은 제주 조성’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 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 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 ‘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발자국 모양 발광다이오드가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 의지를 표현한다. 3부에서는 제주도, 도 교육청,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지바이크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내용은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보급률 확대, 자전거 이용 인식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는 18일 도청 탐라홀에서 시범사업 참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자전거 이용 방법 및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실질적인 출퇴근 적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한다.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당성 조사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도민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자전거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공직자들이 먼저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면서 발굴한 개선점을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와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