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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원도심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쇠퇴했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전시의 야심찬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7일 문을 여는 대전테미문학관을 시작으로 최종태전시관, 이종수도예관 등 3대 특화 문화시설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 예술을 융합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맞이하는 곳은 대전테미문학관이다.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연면적 1,300㎡ 규모로, 상설·기획 전시실, 문학콘서트홀,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사업비 약 9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대전시는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인 최종태 작가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최종태전시관도 조성한다. 대종로 대전창작센터를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전시관은 최종태 작가의 작품 300여 점과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조각, 판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며,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구 소제중앙문화공원에는 이종수도예관이 들어선다. 전시실, 창작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도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 신진 도예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도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58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9월 착공하여 2027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원도심에 조성되는 특화 문화시설은 예술과 도시재생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류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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