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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발맞춰 동물장묘업체와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장례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관내 동물장묘업체 3곳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 문화 개선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는 몽몽이엠파크, 21그램 남양주점, 펫포레스트 남양주점이 참여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업체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은 장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몽몽이엠파크는 5kg 미만 반려동물 기본 장례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제공한다. 21그램 남양주점과 펫포레스트 남양주점에서는 장례비용 20% 특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펫포레스트는 모든 시민에게 5만원의 정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격 요건과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협약식에서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인식 아래,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배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명 존중 문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장례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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