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는 하절기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8월까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존 생성과 초미세먼지 2차 생성에 영향을 주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신고사업장, 도장·인쇄 업종 대기배출시설,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 등 400여곳이다.

시는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상태와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점검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햇빛을 받아 반응하면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특히 여름철 낮 시간대에 농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기관지와 폐 등 호흡기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농작물과 식물에도 영향을 미쳐 농업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오존 생성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사업장 관리가 중요하다.

청주시에서는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가 2021년 2회, 2022년 5회, 2023년 1회, 2024년 2회, 2025년 1회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또한 청주시 오존농도는 2021년 0.029ppm에서 2024년 0.031ppm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는 여름철 대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오존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중 주요 업종은 주유소 운영 업이다.

휘발유 주유와 저장탱크 유류 적하 과정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대기 중으로 방출될 수 있다.

그 밖에 유기용제 사용과 폐기물 처리 과정도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유기용제는 건축현장과 산업시설에서 도료나 잉크를 제조·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폐기물 처리시설에서는 소각 과정에서 다량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존 고농도 시기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배출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여름철 대기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