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시가 신라 시대 최고의 명필 김생 선생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제36회 김생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서예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의 서예가가 참여해 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이 발표됐다. 특히 영예의 대상은 한문 부문에 출전한 김인성 씨가 차지하며 지역 서예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김옥희 씨가, 우수상은 김승한, 장서령, 이병섭 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3명, 특선 15명, 입선 98명 등 총 121점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회 운영 규정에 따라 누적 점수 15점을 달성한 오예근·조영철 씨에게는 초대작가 증서가 수여됐다.
초대작가는 본 대회를 통해 꾸준히 우수한 실력을 입증해 온 서예가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자격으로, 이번 수여는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서예인들이 소통하며 김생 선생의 예혼을 이어가는 뜻깊은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 서예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장과 초대작가 증서는 개별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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