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구시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국가중요행사로 지정된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실무회의가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회 조직위원회,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수성구보건소,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참석해 기관별 감염병 발생 시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체계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질병관리청의 '군중모임 행사 감염병 대비·대응 표준운영 절차'를 기반으로 방역 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회 일정에 맞춰 단계별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과 방역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는 인력 교육·훈련, 시설·환경 관리, 물자 관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와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시 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6월에는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도 추진된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세계 각국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5세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1만 1천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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