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도서관 내 ‘폰 프리 존’ 전면 도입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온전한 독서 몰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내 ‘폰 프리 존’을 전면 도입한다.

지난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캠페인은 학교 밖 평생학습 공간인 도서관에서 선도적으로 건강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이용자 연령대와 자료실별 특성을 고려해 3단계로 운영 방침을 정했다. 먼저 어린이실은 특정 열람 구역을 ‘폰 프리 존’으로 지정하고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지를 비치한다. 이 체크리스트지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폰 프리의 효과를 설명하고, 스스로 집중한 시간을 체크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실은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폰 프리 존으로 운영된다. 전용 열람 구역에 휴대폰 보관함을 별도로 비치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청소년용 체크리스트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집중한 시간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종합자료실은 성인 이용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별도의 지정 구역 없이 자료실 곳곳에 디지털 디톡스 진단 체크리스트지를 비치해 퇴실 전 본인의 몰입도를 스스로 체크하고 실천을 이끄는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서관은 이번에 기획·제작한 대상별 체크리스트지를 초·중·고등학교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학생 활동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헌주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스마트폰 알림을 끄는 작은 행동이 잃어버린 몰입의 즐거움을 되찾아 줄 것”이라며 “도서관의 노력이 지역사회 문해력 향상과 디지털 디톡스 문화 정착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알림을 끄는 작은 행동이 잃어버린 몰입의 즐거움을 되찾아 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도서관의 이러한 시도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