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지역 전통시장에 소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환급 행사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99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전통시장에서의 재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는 1만원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는 2만원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같은 시장에서 행사 기간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 가능하지만, 서로 다른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되지 않는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카드 영수증 또는 현금 영수증을 지참해 각 시장에 마련된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행사 참여 점포에는 별도의 환급 행사 스티커가 부착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전통시장 내 도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구매한 농축수산물 등 제한 없이 폭넓게 적용된다. 다만, 병의원, 약국, 노래연습장, 부동산업 등 용역 제공업과 유흥, 게임, 사행성 업종은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제외된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 99개 전통시장에는 총 85곳의 환급 장소가 마련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장별 영업시간과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일부 시장은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배정된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되면 해당 시장의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용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행사 시작 시각을 예년보다 이른 오전 9시 30분으로 앞당기고 현장 운영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이를 통해 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모한다.

부산시는 전통시장의 소비 활력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월에도 소비 진작 시기에 맞춰 규모를 확대하여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 차례 더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방문객과 매출을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되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