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기 조례로 공석인 공공기관장 첫 임명… 젊고 전문성 갖춘 인사로 시정에 활력 더해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며 공공기관의 혁신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관장 인선을 단행했다.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던 12개 출연기관 중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포함한 7개 기관의 수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시청 의전실에서 신임 기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부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가 지난 6월 30일 처음 적용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조례 시행으로 12개 기관장의 임기가 일괄 종료된 바 있다.

새롭게 임명된 기관장들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 김종철 네이버 출신 에이아이콜라보 대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에 김수진 로킷헬스케어 부사장 △부산문화재단 대표에 송성준 (사)시민정책공방 정책기획위원장 △부산문화회관 대표에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에 김정아 제이컴즈 대표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 김윤경 계원예술대 교수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 조준영 전 금정구의회 의원 등이다.

이들은 70년대생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평가받는다. 김종철 신임 진흥원장은 민간 IT 분야 경력을, 김수진 신임 투자원장은 기술 기업 성장 지원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송성준 신임 문화재단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김윤규 신임 문화회관 대표는 무용·예술 분야에서 다져온 경력을 바탕으로 202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안무를 맡기도 했다. 김정아 신임 도시재단 대표는 방송인 출신으로 미디어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윤경 신임 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서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조준영 신임 평생교육원장은 행정 및 여성·가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한편, 시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은 청문회 통과 후 10월 중 임명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은 재공모 절차를 거친다.

전재수 시장은 "새로운 기관장들이 공공성과 청렴성, 책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각 분야의 역량을 발휘해 조직 안정화와 현안 사업 추진에 매진해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