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남한산성면서 만차랑단호박 첫 수확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작목 발굴을 위해 남한산성면 일대에서 보급한 만차랑단호박의 첫 수확을 완료했다.

만차랑단호박은 늦게 수확하는 품종으로, 일반적인 소형 단호박과 달리 과실이 크고 타원형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충분히 성숙한 과실을 수확한 뒤 일정 기간 후숙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실증 재배는 남한산성면 농민상담소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 수확 이후에도 포장에 남은 과실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가을철 기온 변화와 첫 서리 도래 전까지의 생육 상황을 면밀히 살펴 추가 수확 가능 시기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확한 만차랑단호박은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품종인 만큼, 소비자 반응과 홍보 및 판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특화 작목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작목을 현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지역에 적합한 작목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재배 기술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