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29일 관내 사랑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실종예방 행동 요령을 알리기 위한 ‘꼬마안심나침반’ 실종예방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교류가 점차 늘어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기획됐다.
아동들이 치매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길을 잃고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영상과 그림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 이어 진행된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아동이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해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인계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모든 아동이 역할을 나누어 훈련에 참여하며 실종 상황에서의 안전한 대처법을 몸소 익혔다.
특히 7세반 아동들은 모의훈련 직후 ‘노인생애체험’에 참여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였다.
백내장과 녹내장 등 노화로 인한 시야 변화를 겪어보는 특수 안경을 쓴 채 구슬 꿰기를 해보고 팔다리 움직임을 제한하는 도구를 착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불편함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치매를 무섭고 어려운 질환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주변의 어르신들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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