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이 경기도의 '전세사기 예방 아카데미' 사업에 대해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안 심사에서 현재 사업이 교육에 관심 있는 일부 청년에게만 집중되어 더 많은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업 구성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금융 및 부동산 사기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청과의 연계 방안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청년들이 전셋집을 구할 때 유튜브나 온라인 콘텐츠를 참고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상 기반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배포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핵심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이 전세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세사기가 청년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성을 통해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