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저장강박 의심 가구 '새뜻한 우리집' 사업 본격 추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적 치유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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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동구 구청 광주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가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26년 새뜻한 우리집'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심리적 치유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저장강박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쌓아두는 행동 장애다. 악취와 화재 위험은 물론 이웃 간 갈등까지 유발할 수 있다. 동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구 희망복지팀과 함께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구 등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취약계층 주민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당 1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쓰레기 처리, 청소, 방역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 상담 및 치료도 병행한다.

동구는 지난 5년간 저장강박 가구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2021년 3가구, 2022년 12가구, 2023년 9가구, 2024년 7가구, 2025년 8가구에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 사업은 메리츠화재의 후원금 500만원으로 운영된다. 동구는 3월 28일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단순한 물건 치우기가 아니다"라며 "대상자가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고, 무분별한 물건 축적을 막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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