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 놀이시설 토양 집중 조사…중금속 오염 막는다

보건환경연구원, 105곳 대상 실태조사…오염 우려 지역 정밀 분석 및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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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어린이놀이시설 등 토양오염 실태조사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토양 오염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부터 '2026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놀이시설, 산업단지 인근 공장, 노후된 주유소, 토지 개발 지역 등 총 105곳이다. 이 지역들은 토양 오염 가능성이 높거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됐다.

작년 조사에서 오염 우려 기준의 70%를 넘었던 22곳도 이번 조사에 포함됐다. 지속적인 오염 추적을 통해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8가지와 유기인 등 일반 항목 14가지, 그리고 토양 산도 등 총 23가지다. 꼼꼼한 조사를 통해 토양 오염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오염 우려 기준을 넘는 지역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자치구에 통보한다. 이후 오염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토양 정화 책임자를 지정하여 정밀 조사 및 복원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지하수 오염과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토양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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