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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노사정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3월 30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노동계,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중동 정세 악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과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 물류 차질 우려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게 된 것이다.
회의에서는 원료 수급과 수출입 여건, 생산 및 경영환경 변화, 고용 안정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영향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위기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노동계, 기업,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노사정이 힘을 합쳐 지역 산업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울산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를 운영하며 선제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10일에는 시장 주재 경제상황 점검회의와 기업 간담회를 통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비상경제 전담팀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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