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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 의용소방대가 '의용소방대의 날' 5주년을 맞아 그 헌신적인 노고를 기념했다. 도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20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그리고 8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과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 정신과 결속력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도 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주제 영상 시청, 남성회장의 개회사, 우수 대원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운철, 안창준 대원 등 47명은 화재 예방과 구조·구급 지원, 소외계층 돌봄 등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및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책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재난 현장과 일상 곳곳에서 보여준 대원들의 용기와 따뜻한 공동체 정신 덕분에 제주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의 영원한 파트너이자 제주의 든든한 방패”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 지사는 의용소방대 조직 확충, 다문화 전담 의용소방대 확대, 개인 안전장비 보강, 국내외 선진지 경험 기회 확대 등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약속했다.
현재 제주 의용소방대는 76개 대, 227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 인력을 넘어 제주 안전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화재·구조 현장 지원은 물론 노인돌봄서비스, 주택안전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문가 수준의 대응 역량을 갖춘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을 통해 소방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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