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주도 '품꿈온마을배움터' 본격 추진

윤건영 교육감, 낭성면 '단비' 방문 후 정책 방향 공유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북교육청, ‘아이 때문에 머무는 충북,’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품꿈온마을배움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 때문에 머무는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품꿈온마을배움터'는 기존의 온마을배움터를 확장한 형태로, 학생들의 참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과거 교육청과 지자체가 주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마을의 주체가 되어 배움터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학생들은 마을의 이야기와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다. 예를 들어 마을의 삶을 소재로 연극을 기획하거나,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을 지도 제작과 같은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도 추진할 수 있다.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는 이러한 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며,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터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1일 청주시 낭성면에 위치한 교육공동체 '단비'를 방문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단비'는 1990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쌍샘마을에서 시작된 공동체로, 교육 돌봄 생태문화가 결합된 교육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는 약 70가구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노작, 독서, 과학실험, 요리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단비 운영진과의 차담 자리에서 마을 카페와 서점, 도서관 등 교육 공간을 둘러보며 마을이 학생의 배움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했다. 2025년 12월에는 김혜경 여사가 이곳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충북교육청은 '품꿈온마을배움터'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단비는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하는 배움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학생이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확대해 아이 때문에 머무는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