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심리 치유 및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한 '교육활동보호센터 운영 체제 개선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개선안은 교사들이 실제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제도 개선을 넘어,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그동안 교사들은 상담 신청의 부담, 시간 제약, 익명성 우려 등 여러 장벽을 느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성, 예측 가능성, 즉각성, 전문성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상담 문턱을 낮추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상담 신청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유선 중심에서 정보무늬 기반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교사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즉시 상담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상담 운영 시간도 오전, 오후로 체계화하여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교사들이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익명 보장 체계를 구축하고, 근무지 인근 전문상담기관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특히 야간 상담을 기존 주 1회에서 '교원 선택형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하여 수업 후에도 충분한 치유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심연심리상담센터, 루안심리상담센터, 이화삼성심리센터가 새롭게 지정되어 교사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상담의 양보다 질과 연결성에 중점을 두었다. 단순 검사 중심에서 벗어나 맞춤형 통합 심리검사 체계를 도입하고 전문기관 분석을 통해 정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에는 '사안 신고와 동시에 상담이 시작되는 초기 개입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연계하여 심리 회복을 돕는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교원이 실제로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가장 힘든 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편안하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매월 사례 회의와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환류 체계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원을 보호하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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