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2026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앞둔 부산시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 임원, 관람객 등 수많은 인원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체급식 증가와 밀집 환경 조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검사 결과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경기장 주변 위생해충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 작업과 소독 의무 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의 훈련을 통해 식중독 등 집단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 전후에는 경기장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구, 화장실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손잡이 등 접촉이 잦은 곳에 대한 표면 소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역학조사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각 경기장에는 마스크, 소독티슈,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부착하여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한다.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확산 차단을 위한 격리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기본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 12일에는 구·군 보건소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 방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월 13일에는 구·군 생물테러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응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대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