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및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당초 5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7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전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500억원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국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물류·화물운송업 분야에 대한 신규 지원이 포함된 결과다. 울산시는 해당 분야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에는 도로화물운송업, 해상운송업, 물류터미널 운영업, 화물취급업, 화물운송 중개·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 화물 포장·검수 및 계량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일반 중소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은 기존보다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조선업종 자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1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업체당 최대 융자 한도는 5억원이다. 다만, 1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의 경우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협약 금융기관 대출과 연계한 이차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조건에 따라 연 1.2~2.5%의 대출이자가 지원되며, 우대기업에는 추가 0.5%p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융자 추천 및 대출 실행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