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국제 비료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기반 적정시비 실천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이번 캠페인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비료값 상승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6월 말까지 ‘적정시비 실천 현장기술지원단’이 운영된다. 이 지원단은 관내 주요 작목 재배지를 직접 방문해 토양 양분 관리 기술을 지도하고, 처방서에 따른 정밀 시비가 이루어지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적정시비'는 토양 검정을 통해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비료 과잉 투입을 막는 과학적인 재배 방식이다.

또한, 농업인 학습단체 및 품목별 전문 교육과 연계하여 비료 절감 기술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는 비료 사용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과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토양 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필지당 5곳의 지점을 선정하여 겉흙을 1~2cm 걷어낸 후, 작물 뿌리 근처 깊이까지의 흙을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흙은 깨끗한 봉투에 골고루 섞은 뒤, 이름, 주소, 연락처, 지번, 재배 예정 작물을 기재하여 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 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시료 제출 후 2주가 지나면 검정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센터 기술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장은 “비료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 적정시비 실천은 농가 경영비를 줄이는 동시에 작물 품질 향상과 토양 환경 보호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온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센터는 ‘심기 전 토양 검정 시료 제출’, ‘유기질 자원 활용 확대’, ‘공익직불제 비료 사용 기준 준수’라는 적정시비 실천 3대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