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는 주요 어항과 해안에 방치된 침적 쓰레기 및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연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6년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동구 방어진항, 일산항, 대왕암 해안가를 비롯해 북구 정자항, 제전항, 우가항, 당사항, 울주군 나사항, 신암항, 솔개공원 해안가 등 관내 주요 어촌·어항 및 해안가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에는 민간 수중 전문단체가 참여하며, 총 16회의 정화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울산 깨끗한바다’ 사업과 연계해 기존 어항 중심의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대왕암공원 해안가와 솔개공원 해안가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점이 주목된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해안가는 지형적 특성상 쓰레기 유입이 많아 집중적인 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정화 활동은 5월 10일 오전 9시,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아래 해안가에서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는 (사)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 등 민간 수중 정화 활동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보트,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 해안가 및 수중에 버려진 폐자재와 폐어구 등을 수거할 계획이다. 올해 총 수거 목표량은 45톤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가까지 정화 활동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해양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 정화 활동에는 연인원 1400여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