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이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오는 8일과 15일 양일간 열리는 ‘괜찮지 않은 마음을 건네는 시간’은 봄 도서 추천 전시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은가’와 연계해 기획됐다. 완벽한 회복을 서두르기보다 현재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책과의 대화와 글쓰기를 통해 내면을 천천히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예술 전문가와 대담자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책과 관련된 대화, 감성적인 음악 감상,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성찰하고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는 전시 도서를 기반으로 감정, 관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형식의 강연 ‘괜찮지 않은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과 참여자 간의 자유로운 대화로 진행된다. 또한, 오늘의 감정을 한 문장이나 짧은 시로 기록하는 글쓰기 워크숍과 감정을 오브제로 표현하는 체험 프로그램 ‘마음의 문장을 피워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첫날인 8일에는 문화기획자 박진명 대담자와 함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읽으며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문장을 나누고,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자신을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5일에는 방송 프로듀서이자 사진작가인 강성규 대담자와 ‘오래된 세계의 농담’을 주제로, 오래된 이야기와 고전을 통해 현재의 감정과 고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누구나 괜찮지 않은 시간을 지나며 살아간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책과 대화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도서 추천과 연계한 시민 공감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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