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서 지역 중소기업 20개 사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속한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는 향후 2년간 국비 126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54억원을 더해 총 18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다.
올해 부산 지역에서는 총 43개 과제가 응모했으며, 엄격한 사전 검토와 서면 및 대면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의 우수 과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과제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지역 주력 산업의 공급망 강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 분야에 10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 역량 강화를 돕는 '지역기업 역량강화' 분야에 10개 과제가 포함되었다.
산업 분야별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6개, 소재·부품 분야에서 9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5개의 과제가 선정되어 부산의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티타늄 적층-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하이브리드 고압 저장모듈 개발'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저장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액화수소 저장·이송용 극저온 통합 계측 센서 개발'과 같은 액화수소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개발 과제들도 다수 선정되었다. 이는 부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은 조선·해양 기반의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극지 운항, 친환경 선박 등 미래 해양 모빌리티 분야와 에너지·환경, 소재·부품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지역 전략 산업의 고도화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