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재 양성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AI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그동안 AI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은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는 경향이 짙었다. 이는 지역 대학의 연구·교육 기반 시설 부족과 맞물려 지역 인재 유출 및 지방 대학 경쟁력 약화라는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AI 중심 대학을 조기에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 지역 대학 8개교를 '인공지능 중심대학'으로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장 8년간 매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AI 교육 체계 혁신을 도울 예정이다. 추가 선정 공고는 6월 말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 대학의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사업도 지역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추진한다. 공동 연구기관으로 타 대학이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상호 교류와 협력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부문'과 대학 간 연구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학제연계형 원천기술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별 10개 과제, 총 20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장 6년간 매년 최대 2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과제 공고는 5월 29일에 시작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진정한 AI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뿐 아니라 모든 지역이 우수한 AI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원 사업 참여가 어려웠던 비수도권 대학이 주도적인 AI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가 AI 대전환을 균형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