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와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2026 장애학생 인권보호 AAC 픽토그램 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12일 개최했다.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그림, 기호, 문자 등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는 중요한 의사소통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 평등,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AAC 픽토그램 49점을 출품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심사를 통해 시교육청은 초·중등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등 총 2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초등부 최우수상은 문산초 박재준 학생의 '청각장애인 전용 약국'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청각장애인이 약국에서 수어로 소통하며 필요한 약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광주고 박시후 학생의 '안전거리 준수하기'가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휠체어 사용자가 골목길을 이동할 때 주변 차량이 3m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안전한 이동을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이 AAC 픽토그램 제작 과정을 통해 장애 학생의 권리와 평등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공감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인권 친화적인 의사소통 문화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교육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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