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행사 포스터



[PEDIEN]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이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가상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총 140개사, 270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산업대전은 정부, 학계, 산업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거버넌스관과 혁신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글로벌 수상 기업들이 집결하는 혁신관,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VR 트럭 안전체험관, AR 스마트글래스용 광학 모듈 기술, 사운더 시스템,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점자 촉각 패드 등 다양한 가상융합 기술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기술의 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코너는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이다. 피앤씨솔루션, 시어스랩 등 국내 기업의 제품은 물론, 엑스리얼의 AR 글래스, 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 XR’, 메타의 ‘레이밴 메타’, 애플 비전프로 등 최신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XR 미니뮤지엄’에서는 1995년 닌텐도 버추얼보이부터 현재의 최첨단 기기까지, XR 디바이스 30년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VR 트럭 안전체험관, AR 스포츠 HADO 시범경기, 모션 인식 스포츠 모션탭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AR 스포츠 HADO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 경기가 전시 첫날 열릴 예정이며, 레이저 사격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상융합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6월 10일에 열린다. AI·XR 분야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 특강, 기업별 채용 설명회, 1:1 직무 상담, AI 모의 면접 체험 등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엔비디아, 아스테리아 문벨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AI와 XR 융합, 공간 컴퓨팅 시대의 기술 변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혁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가상융합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6월 11일에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투자 마켓이 개최된다. 20여 개 투자사가 참여해 50건의 1:1 투자 상담을 목표로 운영되며, 스타트업 성장 연구소 최성진 대표의 강연과 패널 토론, 공개 IR 피칭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가상융합과 인공지능의 결합은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일상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도 가상융합 기술이 교육, 제조,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현실을 창출하고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