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PEDIEN] 우리나라의 총 해안선 길이가 15,270.4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조사 당시보다 307.6km 늘어난 수치다.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안선은 개발과 이용, 자연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해안선 길이 자체는 증가 추세지만, 주목할 점은 자연해안선의 비율이 감소하고 인공해안선의 비율은 늘었다는 점이다. 2014년 66.0%였던 자연해안선 비율은 2026년 62.6%로 줄어든 반면, 인공해안선 비율은 같은 기간 34.0%에서 37.4%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항만 및 어항 개발, 방파제 설치, 연안 정비 사업 등 인위적인 개발 활동과 침식, 퇴적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안선 변화는 단순한 길이 측정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우리나라 해안선의 유형별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안선 변화 및 연안 개발 동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해안선 변화 조사 자료는 국토 면적 산정, 어업권 배정, 보통교부세 지급 등 행정, 법률,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는 국가 통계"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해안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