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미래 창업가들의 열기가 전북 익산에 모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원광대학교에서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을 개최한다. 전국 초·중·고·대학생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창업의 전 과정을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학생창업주간은 참가 학생들이 창업 단계와 희망 분야에 따라 설계된 13개 실전형 교육 과정을 집중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퍼스 안팎에서 팀 단위로 활동하며 예비 창업가로서 정보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나눌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과정별 최종 발표를 거쳐 우수 참가자들에게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개최지인 전북 지역의 풍부한 기반 시설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미래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들은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16개 시도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로컬히어로즈100' 프로그램은 팀별 후속 교육과 경진대회까지 연계해 진행된다.
기술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첨단 기술 기반 상품 발굴 및 사업 모형 설계를 실습하는 '플로우' 과정과 창업 유망 기술을 보유한 실험실 창업자를 위한 '인공지능 특허 도구 활용 실습 과정'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선배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예비 창업가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식물성 대체 식품 기업 ㈜메타텍스쳐의 문주인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도전에 관한 일화를 공유한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 대여 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한복남 박세상 대표는 우리 문화를 활용한 가치 창출 과정과 지역 문제 해결 전략을 나눌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학생창업주간은 단순한 교육의 장을 넘어 국가 창업 시대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부는 대학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교육의 기반으로 삼아, 지역별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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