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8월 29일부터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박물관과 협력해 지역 관광·체험 프로그램 다산의 정원: 테라리움으로 밝히는 실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5일부터 다산박물관에서 열리는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과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산박물관 인근의 역사·문화 자원인 다산초당을 답사하고 정약용의 정원관을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운영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이어 추진되는 두 번째 연계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인 뮤지엄 이음의 하나로 진행된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 등 대도시에 편중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전국 각지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지역의 박물관과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실학박물관은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지역에서 순회 개최하는 한편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실학 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한다.
다산의 정원: 테라리움으로 밝히는 실학은 다산 정약용의 정원관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다산초당 답사 △다산 정약용의 정원관을 주제로 한 시청각 교육 △테라리움으로 나만의 정원 만들기로 구성된다.
먼저 참가자들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기에 머물렀던 다산초당을 답사하며 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본다.
이어 정약용의 실용주의 정신과 예술적 감각이 담긴 정원관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테라리움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역사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정약용의 실학 정신과 정원에 담긴 철학을 오늘날의 삶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이 위치한 남양주와 다산박물관이 위치한 강진을 ‘실학의 집대성자 정약용’ 이라는 하나의 문화관광 서사로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 지역이 지닌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지역 여행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간 문화적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는 역사·문화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와 강진을 정약용이라는 하나의 역사·문화 서사로 연결하고 박물관 전시를 지역의 문화유산과 여행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시도”며 “참가자들이 다산초당을 직접 걸으며 정약용의 삶과 실학 정신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오늘날의 삶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수한 실학 문화 콘텐츠를 전국의 관람객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순회전시와 연계 관광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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