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산격청사의 60년 된 담장이 허물어진다. 대구시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청사 주변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추진해 온 산격청사 북측 출입구 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9일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편 사항인 열악한 주차 환경과 청사 진출입 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지난해 3월, 대구시는 산격4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주택가 노상주차장 6면을 삭제하는 대신 산격청사 내에 차량 5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북측 보행자 출입구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의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렴되었다. 북구청은 지난 7월 주택가 노상주차장을 삭제하고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8월에는 청사 토지 소유자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출입구 개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대구시는 산격청사 북측 출입구 개설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최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산격4동 주민들은 앞으로 청사 내에 차량을 주차한 뒤 북측 출입구를 이용해 주택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민 차량 50대에 대한 등록 절차를 거쳐 9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입구가 개방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일반 시민들의 청사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근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청사 인근 도로에 집중되던 차량 흐름이 분산되고, 좁은 도로의 한쪽 편 주정차가 금지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산격청사 주변의 교통 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산격청사 북측 출입구 개방은 단순한 시설 개설을 넘어, 공공청사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함께 해결하고 시민과 공간을 공유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김동우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산격청사 출입구 개방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의 불편을 함께 해결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사가 시민에게 더욱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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