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9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오후 경남교육청 본청 강당에서 본청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여하는 9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개최하고 ‘아이의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을 향한 새 교육 체제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신임 부서장·기관장 20명이 새로 합류한 가운데 열린 확대 회의로 취임 이후 준비해 온 공약 이행 계획과 2027년 경남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새 교육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제19대 경상남도교육감 공약 추진 현황과 ‘2027 경남교육계획’ 수립 방향을 공유했다.

경남교육청은 선거공약서와 인수위원회 백서 등을 토대로 공약 이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사업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11월 중 공약 이행계획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철학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담은 ‘2027 경남교육계획’역시 11월에 확정하고 12월 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학생과 교실에 재원을 집중하는 재정 운영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지난 17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한 지방교육재정 축소 논의에 시도 교육감들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대외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관행적으로 반복해 온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검토해 교육재정을 핵심 정책 중심으로 재구조화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장회의 안내 자료로는 △학생 자살 예방 및 마음건강 관리 강화 △기록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총 41건을 공유했다.

해당 내용은 각 교육지원청 학교장회의를 거쳐 관내 학교에 안내되어 정책과 현장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진 현안 토의에서는 교육감 최우선 공약인 ‘교권보호 118을 통한 교권 정상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핵심은 교원 개인이 홀로 감당해 온 교권 침해 대응 방식을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지는 ‘기관 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48시간 이내 신속 지원 체계 구축과 권역별 변호사 위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7년 3월을 ‘교권 정상화 원년’ 으로 선포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진주교육지원청은 온종일 돌봄센터 ‘늘봄진주’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지역 우수 사례로 공유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 체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며 “밖으로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지켜내고 안으로는 기존 사업을 과감하게 재구조화해 교권 보호와 학생 안전, 마음건강, 돌봄 등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본질은 지키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바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